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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는 해롭다" 열다북스,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입학거부 되자 '책' 이벤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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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트랜스젠더 A씨가 숙명여대의 입학 결정을 취소한 가운데 '열다북스'에서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어 네티즌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0일 열다북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매 여러분 생물학적 남자의 여대 입학 저지 기념 이벤트를 합니다"라며 "젠더박살 네글자로 사행시를 짓고 열다북스를 태그해 달라"면서 이벤트를 설명했다. 당첨된 4명에게는 쉴라 제프리스 '젠더는 해롭다'가 증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열다북스는 "남자의 여성공간 침입과 와해 시도에 대항하여 헌법 소원도 불사르는 열다북스가 되겠다. 자매들의 친구 열다북스"라는 말을 추가로 덧붙이기도 했다.

열다북스 SNS
열다북스 SNS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 끔찍하기 그지없다. 이것이 과연 여성이기 전에 사람인가?", "이것이야말로 지금 젠더가 진정으로 해로운 상황인 것 같은데요. 젠더는 무의미하며 허상이라고 그렇게 해롭다고 주장하더니 누구보다도 이분법에 제일인 것 같네요", "저열함", "쓰레기 출판사. 쓰레기 직원. 쓰레기 책", "별 XXX을 다 본다"고 비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멋있다", "재학생 아니지만 숙대에서 사는 게 뿌듯할 정도", "멋져멋져", "역시 유쾌하다", "와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A씨는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숙명여대 입학 등록을 포기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내 삶은 다른 사람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무시되고 반대를 당한다"며 "그렇게 나는 일상을 영위할 당연함마저 빼앗겼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숙명여대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그러나 숙명여대 일부 학생들이 트랜스젠더 A씨의 합격 소식을 듣고 그의 입학을 저지하기 위해 교내 측에 항의 전화를 돌리는 등 여러 논란을 양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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