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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가수 박재란, 먼저 떠난 딸 ‘故 박성신’ 그 이름 목 놓아…

  • 장필구 기자
  • 승인 2020.02.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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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박재란을 만났다.

1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가 인정한 진짜 가수! 박재란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가수 박재란은 한명숙, 현미와 함께 1960~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다. 1957년에 데뷔해 ‘산 너머 남촌에는’, ‘왜 몰라요’, ‘럭키 모닝’, ‘코스모스 사랑’, ‘뜰 아래 귀뚜라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정상의 자리에서 결혼을 발표했는데, 남편의 사업 실패외 외도 등의 이유로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두 딸을 한국에 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타지에서도 친한 지인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사실 여자가 이혼한다는 거는 한 번 죽는 거다. 나 자살하고 죽을라 그랬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기억했다.

한동안 엄마를 오해했던 두 딸을 풀어준 가수 현미와는 끈끈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용복은 “우리야 어렸을 때 누님 노래 듣고 살았지”라며 화려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후배 가수 김상희는 대기실에 있는 그를 찾아와 “정말로 잘 오셨다. 남들한테 아주 환영을 받으면서 다시 오셨기 때문에 잘 살아온 인생인 것 같다. 지금까지 꿋꿋하게 자기 길을 걷는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또 “진짜 선배님이 계셔서 힘이 난다. 왜냐하면 선배님들아 안 계시면 기둥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신뢰를 보냈다. 이에 박재란은 “김상희 씨 같은 후배들, 또 부족한 저 이렇게 해서 굳건하게 지켜나가는 거다. 목소리가 나오는 한은 자네도 계속 (노래를) 해 달라”며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따.

이렇게 가요계 동료로부터 신망을 받는 박재란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박재란의 딸이자 촉망받는 가수였던 故 박성신의 이야기다. 오해를 풀고 행복을 꿈꿨던 모녀는 너무 일찍 헤어지고 말았다고.

가수 활동을 하며 ‘한번만 더’ 등을 부른 故 박성신은 지난 2014년에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등졌다. 박재란은 먼저 떠난 딸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참치 못했고, 바닷가에서 그 이름을 목 놓아 불러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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