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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수 박재란, “故 앙드레 김 선생님은…” 80대 나이에 동안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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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1960~1970년대에 故 앙드레 김의 뮤즈이자 패션의 선두주자였다는 가수 박재란을 만났다.

1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가 인정한 진짜 가수! 박재란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1938년생 83세, 80대의 나이에도 가수 박재란은 KBS ‘가요무대’ 등의 무대에 꾸준히 서며 나이 잊은 열정을 뽐내 왔다.

가수 박재란은 홀로 지내고 있는 경기 안산시 소재 아파트를 공개했다. 화사한 집 안을 공개한 그는 ‘인생다큐 마이웨이’ 촬영팀이 찾아간 시각에 마침 스트레칭을 비롯한 운동을 하고 있었다.

83세로 보이지 않는 동안미모를 자랑하는 박재란은 이 과정에서 그 비결을 공개했다. 중년이 되고 나이가 들면 팔뚝에 살이 많이 찐다며, 다이어트 아령을 들고 한 세트에 20~30번씩 들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운동을 시작했다.

타고난 것으로 여겨지던 동안미모 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에 있었다. 오랜 시간 가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비법이기도 하다. 건강을 재산으로 여기며 자기 자신을 위한 운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박재란은 “제가 건강하고 행복해야지. 걱정, 근심이 있다고 누가 저를 위로해주는 것 아니다. 모든 것은 제가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러려면 건강해야 한다”며 봉을 이용한 스트레칭도 가뿐하게 소화했다. 

제작진의 요청으로 옷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재란은 옷방을 창피해 했는데 그 이유는 가수 치고는 옷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25년을 쉬었다가 다시 활동하면서, 현재 보유 드레스가 서너 벌에 불과하다고.

과거 그녀의 의상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이었다. 무대 위에서는 꽃이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였던 故 앙드레 김에 있어서는 뮤즈였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미니스커트도 가요계에서 박재란이 처음 입었었다고 한다.

과거를 기억하며 박재란은 “故 앙드레 김 선생님이 그 당시에 소공동에서 작은 (의상실을) 하셨다. 그때부터 저한테 옷을 해주셨다. ‘박재란 씨 옷을 해서 입히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17세의 나이에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인 박재란은 당시 패션의 선두주자였다고 한다. 미니스커트, 유리구두 등 금 당장 입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세련됐던 의상들을 소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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