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정봉주 지지자들에게 공격받은 금태섭, “안철수한테 가라” 문자 받은 뒤 대응 화제…“보기 드문 소통왕”

  • 이창규 기자
  • 승인 2020.02.12 19:12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규 기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게 온 익명의 문자에 대한 남다른 대처법을 보여 눈길을 끈다.

금태섭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새벽 4시 20분에 모르는 분으로부터 비판하는 문자가 왔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누군가로부터 "선거철되니까...민주당으로 나오고 싶지? 그 잘난 소신은 다 어디가고...철수한테 가거라..."라는 문자를 받았다.

금태섭 의원은 여당이 추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표를 던지면서 여당 지지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금태섭 / 연합뉴스
금태섭 / 연합뉴스

때문에 국민당 안철수 창당위원장에게 돌아가라는 비난이 이어진 것.

이에 금 의원은 "잠깐 생각하다가 '일찍 일어나셨네요'라고 답을 해봤는데, 조금 후 존댓말로 '최선을 다해야죠'라는 답이 '^.^' 이모티콘과 함께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권자의 목소리는 다 겸손하게 들어야 할 소중한 말씀이지만, 격한 소리가 오고가면 진짜 얘기를 나누기는 어렵다"며 "나의 경우에는 가끔씩 매우 정중하게 답변을 해본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보기드문 정치인이네", "금태섭 의원같은 소신인도 있어야 한다", "정치 계속하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금태섭 의원은 서울 강서구 갑이 지역구인 초선 의원이며, 검사 출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정봉주 전 의원의 출마가 무산되자 그의 지지자들이 금 의원을 제명하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