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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박재란, 나이 17세 데뷔 후 앙드레 김 뮤즈로…당시 복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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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재란이 고(故) 앙드레 김 뮤즈였던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될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인생 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박재란이 출연한다.

이날 그는 ‘인생다큐 마이웨이’ 제작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박재란은 과거 이혼 후 홀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의 싱글 하우스는 소박하지만 정갈하게 꾸며져 있었다.

박재란은 “제가 집에서 스트레칭을 하려던 중 오셨다. 저 운동해도 되냐”고 물었다. 그는 “중년이 되고 나이가 들면 팔뚝에 살이 많이 찐다. 그래서 이것을 많이 한다. 한 세트에 20번, 30번 얼마든지 좋다”고 아령 운동을 시작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올해 나이 83세인 박재란은 타고난 동안 외모 뒤 꼼꼼한 자기 관리로 현재까지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에 제작진이 “선생님 건강 관리에 굉장히 신경을 쓰신다”고 묻자 그는 “당연하다. 인생은 누구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사는 거다.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야지, 걱정, 근심이 있다고 누가 나를 위로해주는 게 아니다. 그러러면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을 마친 박재란은 제작진에게 집을 소개해줬다. 17살때 데뷔해 패셔니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박재란이기에 그의 옷방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컸다. 그러나 박재란은 “너무 옷이 없다. 왜냐하면 25년을 쉬었다가 다시 활동했으니 드레스는 불과 서너 벌 될까 한다”며 “다른 가수들에 비하면 1000분의 1이다”고 민망해했다. 

그는 “가요계에서 미니스커트를 제가 가장 처음 입었다. 유리 구두라고 있는데 발이 다 비친다. 내가 제일 먼저 신었다, 굽도 높은 걸로”라며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박재란은 “당시에 앙드레 김 선생님이 소공동에서 작은 의상실을 하셨다. 그때부터 저한테 옷을 해주셨다. 저한테 옷을 입히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고 하셨다”고 고인을 그리워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재란의 과거 모습들이 공개됐다. 빨간 벨벳 드레스부터 시스루 소재를 덧댄 블랙 원피스까지 지금 입어도 손색없을 세련된 패션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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