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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텔레그램 N번방’ 국민청원 10만 돌파에 “입법 약속”…‘실화탐사대’서도 실체 파헤친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20.02.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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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국민청원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에 돌파한 가운데 민주당이 입법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실화탐사대’에서도 N번방의 실체를 파헤친다고해 주목된다. 

뉴스핌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1호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회 입법을 약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N번방 사건에 대해 희대의 성 착취이자 인권 유린 사건이라고 언급하며 “민주당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방안 관련 입법을 끝마치겠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국민 입법 청원의 시대도 열겠다. 지난 20년간 28000여건의 입법청원이 제출됐지만 본회의에 통과된 것은 1%에 불과하다”라며 쉽고 편하게 입법청원을 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청원 홈페이지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으로 불리는 사건은 어린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찍게한 후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텔레그램 방에 유포하는 등의 디지털 성범죄를 뜻한다. 지난달 15일 최 모씨는 해당 사건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청원을 냈다. 

이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집중 조명해 공론화 됐고, 청원 독려가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그 결과 지난 11일 국민 청원 동의자 10만명을 달성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 

해당 사건에 대해 MBC ‘실화탐사대’도 나서 진실을 파헤칠 전망이다. 12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누군가의 문자 한 통을 받고 텔레그램 채팅방에 입장한 A씨는 자신의 성관계 동영상과 SNS 프로필 및 신상이 공유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하게 된다. 제작진은 채팅방 모니터 결과 수많은 성착취, 성노예 영상을 접했고 끈질긴 추적 끝에 음란물 채팅방 운영자의 정체를 잡았다고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한 국민동의청원은 소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자동 회부돼 심사절차에 착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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