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사람이 좋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연해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수지의 어머니도 출연해 딸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엄마 이제 걱정하지 마’라는 그 한 마디”라고 말하며 딸에 대한 고마움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수지는 아버지 사업 실패로 인해 빚 독촉에 시달리며 “전화벨이 울려도 받지 않고 조용히 있어야 되고, TV 소리도 못 냈다”며 “집에 사람이 없는 거처럼 해야 된다. 아직도 벨소리나 ‘띵동’ 소리에 아찔한 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작년 연예인 가족들의 ‘빚투’ 논란이 터지면서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아버지의 거듭된 사업실패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결혼 후 외롭게 지낼 엄마에 대한 생각과 결혼을 하면 도망가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대학로 공연할 당시 남편 김종학이 관객으로 찾아왔고, SNS를 시작으로 끝없는 구애가 이어졌다.
이수지는 지난 2018년 12월 3살 연하 남편과 결혼했다. 그의 남편 직업은 매니지먼트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수지는 드라마 ‘터치’에서 이태환의 매니저로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