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우한교민 격리시설에서 찬밥 도시락 불평으로 논란을 일이킨 남성의 신상이 노출됐다. 이와 함께 그가 과거 인터넷에 작성했던 댓글까지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우한 교민이 격리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한 남성이 도시락 찬밥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은 SNS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남성은 교민을 위해 준비된 생필품을 찍은 자신의 사진이 방송 뉴스를 통해 전파를 타자, 이를 캡처해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또한 남성은 지난 31일 연합뉴스와 격리 시설 생활에 대한 심정 등을 담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성은 해당 뉴스 인터넷 글에도 N포털 아이디로 “제 내용인데 기사 재밌고 긍정적으로 잘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라며 댓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실명, 나이 등이 노출됐다. 또한 해당 아이디로 작성한 과거 댓글들을 캡처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남성은 과거 자신이 장교 출신임을 강조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명칭을 사용하며 정책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확인한 누리꾼은 “어쩐지 게시물 볼 때부터 어디 커뮤할지 예상됐음” “니가 욕하는 대통령 아니었으면 한국땅 밟지도 못했을텐데. 댓글 너무 투명하네” “말투, 단어 선택 딱 봐도 일베(극우성향 커뮤니티)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해당 남성이 논란이 된 SNS게시물을 작성할 당시, 내용과 상관없는 ‘찬밥’관련 해시태그를 사용해 일부러 공론화 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