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17살 나이 차이 부부 미나-류필립이 시어머니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을 두고 언쟁을 벌였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미나-류필립 부부가 시어머니 류금란 여사의 급 방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나는 집에 먼저 도착한 시어머니를 걱정하며 “어머님 벌써 오셨는데 어떻게 하지? 집 앞 커피숍에 있으라고 할까?”라고 말했다. 류필립은 어이없다는 듯이 “무슨 커피숍이야. 집 안에 들어가 있으면 되지. 엄마 보고 밖에 서 있으라고?”라며 되물었다.
미나는 외출 전 엉망으로 해둔 집이 걱정됐던 것. 비밀번호를 그냥 가르쳐주자는 남편의 말에 미나는 “집 상태 봐. 설거지도 안 해놓고 옷도 다 벗어놓고 평소에도 그렇게 사는 줄 아셔”라며 반박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의 전화가 걸려왔고 밖에서 기다리는 엄마에게 필립은 마음대로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집 좀 더럽다”라고 한 마디만 남길 뿐이었다. 미나는 “나한테는 시어머니야. 우리는 어려운 사이고 평소에도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어떡해”라며 걱정을 늘어놨고 “TV에서 못 봤어? 어머님이 비밀번호 알고 들어와서 고부갈등 장난 아니고 나는 그런 거 너무 많이 봤어. 비밀번호 그럼 다시 바꿔야겠다”라고 초강수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