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가 개봉일을 맞아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12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27.7%를 기록하며 1위에 자리했다.
2위인 '작은 아씨들'을 1.1% 차이로 제치고 선두로 달리고 있는데, 두 영화 모두 여성 캐릭터가 주연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직한 후보'의 경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라는 부분이 어필한 것으로 보이며, '작은 아씨들'의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록과 함께 화려한 출연진들 덕분에 관객들을 모으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 예매분이 포함되지 않은 점과 중장년층은 자막에 대한 부담이 없는 작품들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정직한 후보'가 좀 더 많은 관객들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지난해 '걸캅스'에 이어 라미란이 또다시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3위는 '클로젯'이 차지했고, 4위는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작품상에 빛나는 '1917', 5위는 오스카 4관왕의 '기생충'이 차지했다.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조조 래빗'도 8위에 이름을 올려 오스카 시즌다운 예매율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캐릭터 CG 문제로 개봉을 연기했던 '수퍼 소닉'(소닉 더 헤지혹)은 2.6%의 예매율로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