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1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의혹으로 방송을 잠정 중단한 아프리카TV BJ엘린이 활동을 재개한 첫날부터 약 600만 원 상당의 별풍선을 받았다.
지난 1일 엘린은 아프리카TV를 통해 3개월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당시 방송에는 수천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엘린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엘린은 "완전한 복귀가 맞다. 다만 예전처럼 매일 방송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신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엘린은 복귀 후 첫 방송이기에 새 콘텐츠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많은 팬들이 별풍선으로 자축했다.
이날 그가 받은 별풍선의 갯수는 5만 2153개다. 돈으로 환산하면 573만 6830원에 달한다. 엘린은 베스트 BJ이기 때문에 30% 수수료를 제하고 401만 5781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엘린은 지난해 11월 한 열혈팬으로부터 로맨스 스캠을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여 방송을 중단했다. 당초 로맨스 스캠 의혹을 부인했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와 신용사기를 의미하는 '스캠'의 합성어이다. 온라인에서 친분을 쌓은 후 연애하는 척 돈을 요구하는 신종 금융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