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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탈을 쓴…" 트위치 금다정 사망 조롱하는 '악플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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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트위치 스트리머 금다정이 사망한 가운데 이를 조롱하는 악플러들이 생겨났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금다정 이름으로 삼행시 추모를 하겠다는 네티즌이 등장했다. 그는 "금다정님 뭐하세요? 다이? 정말이네"라는 글을 쓰며 그의 죽음을 조롱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오른손 왼손으로 빕니다. 두 번 빕니다"라며 동참했다. 

금다정
온라인커뮤니티

이에 故금다정 팬들은 "고인 모독하는 거 아니다", "이런 짓 하지마라", "악마의 탈이라도 썼냐", "나중에 너한테 이런 거 다 돌아간다. 후회하지마라" 등 악플러들을 비난했다. 

결국 금다정 게시판 관리자는 "악의적인 댓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지 글을 작성했다. 관리자는 "악플로 인해 접근 권한 제한을 설정했는데 추모하러 오신 분들까지는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돼 권한을 변경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시고 추모글은 링크에 남겨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금다정 부고 게시글에만 댓글을 허용했다.

한편 금다정은 지난 3일 트위치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들에게 "병원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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