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이 윤정수, 이동우, 김경식과 서열 정리를 시도한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의 집에 윤정수, 이동우, 김경식이 모였다.
이날 박수홍은 “네가 여기서 막내야, 네가 움직여야 한다”고 장난스레 서열 정리를 하려 했다. 이에 김경식은 “정수가 나이로는 막내인데 동우보다는 선배다”고 해 기수 순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윤정수는 그 말을 듣고 벌떡 일어서더니 “이동우 2기지? 나 1기 윤정수 선배다, 반갑다”고 농담을 했다. 이동우가 “별걸 다”라고 하자 윤정수는 “선배한테 말 함부로 하시네”라고 받아채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와 김경식은 1992년 SBS 공채 개그맨 1기 출신이고, 이동우는 1993년 SBS 공채 개그맨 2기 출신이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내가 91년 KBS 공채 개그맨이다. 내가 연차로는 최고참이다”라며 선배라고 주장했다. 이동우가 “기수로는 내가 막내 맞네”라고 긍정하자 박수홍은 “막내야 커피 좀 타와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와 김경식이 “앞이 안 보이는 얘한테 뭐하는 거야”라고 그를 매섭게 질책했다. 이동우가 이를 말리며 “윤 선배 참아요, 제가 라면도 끓이고 다 하겠다”며 자리에 일어서자 김경식은 “왜 이러냐”고 그를 앉히려 했다. 그러나 이동우는 “선배가 하라잖냐”고 화를 내 일부러 박수홍을 난처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신동엽은 “같이 밥 먹거나 술 마실 때 저런 장난을 많이 한다. 동우가 먼저 저런다”고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