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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우한폐렴→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 ‘70만 육박’…찬반 의견 엇갈려 다른 나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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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으로 인한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이 70만에 육박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 글은 현재 696,322명을 기록했다.

곧 70만 명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 청원 글 게시자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라며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합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청원 홈페이지
국민청원 홈페이지

이어 청원 글 게시자는 “이미 우리나라에 입국한 뒤에는 늦지 않습니까? 선제적 조치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의 청원 마감일은 22일까지이며 한 달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입국 금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입국 금지 효과 증명된 사례 없다. 실효성 증명이 안됐다. 제2의 사스 보복으로 생각될 수 있다”고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인 입국 금지 및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을 입국 금지에 나섰으며 일본, 호주, 이탈리아 등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그러나 태국에서는 중국인 입국 제한이나 중국행 항공편 중단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인 입국 금지는 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와의 싸움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정부는 건강 검사와 의학적 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의 관광사업 중 최고 고객은 중국인으로 꼽힌다. 점점 늘어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로 인해 태국 국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지난 9일 입국 금지 지역 확대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나 후베이성에 한정해 금지한 상태다.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 명 이상이면 정부는 답변을 줘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의 증상을 느끼기도 하며 가래,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11일 기준 중국의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1천 명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확진자 또한 4만 2,000명을 넘어섰다.

한국 내에서는 28번째 확진자까지 발생한 상태이며 28번째 환자는 3번 환자의 지인으로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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