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최충연이 음주운전 물의로 인해 150경기 징계를 받았다. 최충연의 2020 시즌 경기 출장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11일 오전 KBO 사무국은 서울 도독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최충연에게 5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 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
최충연의 소속팀인 삼성라이온즈는 KBO 상벌위원회 결정 이후 "최충연에게 출장정지 100경기, 게재금 600만원의 자체 징계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와 삼성라이온즈가 각각 부과한 출장정지와 벌금 누적 징계는 15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900만원이다.
또한 규정에 따라 최충연은 kbo와 구단 참가활동정지 기간 동안 연봉을 받을 수 없다. 결국 최충연은 올 시즌 내내 약속된 연봉을 받을 수 없게 됐다.
2020시즌 KBOㅡ리그 구단은 총 144경기를 치른다. 출장정지 150경기 징계를 받은 최충연은 단 1경기도 뛰지 못할 예정이다. 2021년 시즌 시작 이후에도 소속팀이 6경기를 치른 뒤에야 공식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에서 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최충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였다.
음주운전 발각 이후 삼성 구단은 최충연을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