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맹활약한 샤론 최(최성재)에게 국내외 언론들의 극찬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가 본업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더랩(TheWrap)의 스티브 폰드 기자는 지난 10일 트위터서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 샤론 최는 감독이다"라며 "시상식 시즌이 끝나는대로(당장 내일) 그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영화의 소재는 영화제 시즌에 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의 기자들도 일제히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배우들까지 나서 그의 연출작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헨리 골딩은 해당 트윗에 대해 "이번 여름에 스케줄 됩니다(I'm free this summer)"라는 반응을 보였다.
뒤이어 '뉴스룸', '엑스맨 : 아포칼립스' 등으로 알려진 올리비아 문은 헨리 골딩의 트윗을 인용하며 "저도 됩니다(Me too)"라며 손을 들어보였다.
두 사람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서 주요 상을 휩쓸자 이에 대해 축하하면서 아시아계 배우로서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대단하시다 정말...", "앞으로 더 크게 되실 듯!", "신작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인 네온(NEON) 역시 "우리가 배급사를 안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 국적의 영화 전공 유학생으로 알려진 샤론 최는 25살로 알려졌으며, 통역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음에도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외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