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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하늘이 보호자 "망고 입양 보내려다 잘 안돼…어쩔 수 없이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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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7마리 강아지 보호자가 망고를 입양보내려 했던 사연을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14회에서는 7마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하늘이를 어렸을 때부터 키웠던 보호자는 파양당한 6마리 강아지를 입양했다.

이날 보호자는 "한번은 (하늘이가) 너무 많이 공격하니까 망고를 입양 보내려고 잠시 3일 정도 임시보호를 맡겼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됐다. 입양 보내는 게 잘 안돼서 어쩔 수 없이 키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이어 "지금 제일 문제 되는 게 하늘이랑 망고고 어떻게 보면 탄이다. 탄이가 옆에서 부추긴다"며 "하늘이가 망고한테 제스처를 취하면 옆에서 짖는다. 그럼 그때 더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견주분 좋은 마음에서 한 결정이었겠지만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났어요. 하늘이만 잘 키우시고 다른 아이들은 모두 좋은 가정으로 보내주시는 게 그 아이들에게도 좋을 듯합니다. 너무 불쌍하네요", "그래도 저분이 거둬들이지 않았으면 다 안락사 당했을 텐데 저분을 무조건 비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알고 그러신 것도 아니고요. 처음부터 좋은 보호자인 사람 없어요. 배우고 노력하는 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14회는 15일(토) 오후 1시 15분, 16일(일) 오후 11시 5분 KBS2에서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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