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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 “홍현희-제이쓴 패러디, 관객과 간극 좁혀줘 감사...콜라보 의향 있다”

  • 이창규 기자
  • 승인 2020.02.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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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이 최근 화제가 된 홍현희와 제이쓴의 패러디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전도연은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을 맡았다.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작품 속 연희(전도연 분)와 태영(정우성 분)을 패러디해 화제가 된 가운데, 주인공인 전도연이 그 모습을 봤을지 궁금했다.

전도연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전도연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전도연은 “정말 재밌었다. 재밌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도연이라는 배우는 작품적으로도 그렇고 관객들이 거리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간극을 좁히는 것은 저의 몫인데, 그 작품을 보고 호감도가 생기더라. 두 분께 너무나 감사하다. 제가 열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그분들이 보여주신 모습이 훨씬 가깝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전도연은 올해 스스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그걸 내려놓는 것을 스스로 하지 않으면 누군가 해주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며 “예전에는 그런 선택을 하기 힘들었는데, 직접 선택하지 않는 이상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는 게 시간이 흐를수록 절실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늘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앞으로 제가 어떤 작품을 하느냐에 따라 관객분들의 생각도 조금씩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시도를 계속 하고 싶다”고 심정을 전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으나, 최근 2월 19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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