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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종 코로나 11번 환자 퇴원 “국내 중증도 낮다 생각”…‘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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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병원운영지원팀 팀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1일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LA 현지 반응! (김성훈)’, ‘호남 제3지대 통합 가능성…무소속 의원들도 합류할까? (김관영)’, ‘10.26 사태 재조명한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도쿄올림픽 앞둔 일본, 확진자 수 은폐? (이영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11번 환자 퇴원, 국내 네 번째 완치’라는 주제로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병원운영지원팀 팀장을 연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현재 환자를 보는 의료진끼리 중앙임상TF를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며 “이제 정보를 계속 수집하는 중이고 서로 화상 회의나 아니면 이메일을 통해서 환자들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나누고 있고 전체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연재 팀장은 직접 진료한 입장으로 “일단 저희가 아무래도 2015년도에 메르스랑 비교할 수밖에 없다. 메르스 때는 환자가 입원하면 빠르게 중증으로 가면서 인공호흡기나 우리가 에크모라고 알려진 그런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그래서 사망률이 20% 가까이 됐는데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자가 없고 또 아까 말한 인공호흡 치료를 받는 환자도 현재까지는 없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저희 국내 환자는 중증도 자체가 굉장히 낮지 않은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르서의 증상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증상은 그런 말씀하신 심한 독감이나 이 정도와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파력이나 이런 것도 독감이랑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어준이 “스스로 치유된 분들도 있는가?”라고 묻자, “저희가 중국에서 발생한 사례에서는 고령인 경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굉장히 중증으로 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고 해서 저희가 초반부터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한 경우도 있었다. 일부 환자는 그렇게 나이가 좀 많은 환자분이었는데도 항바이러스 치료제 없이 호전된 경우도 있었다”며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지(공포심을 가질 수준은) 않은 걸로 보인다”고 답했다.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저는 과거에 2015년 때 메르스와 비교를 해 보면 어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기사가 굉장히 많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일부는 공포심을 조장하기 위한 기사도 꽤 많이 있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과거부터 정부도 그렇고 의료계도 그렇고 중요하게 생각한 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걸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과거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기사 중에서는 그런 공포심을 유발하는 기사들이 사실과 다른 그런 기사들이 많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에어로졸 감염설에 대해서는 “침방울보다 좀 더 작아서 가볍고 좀 오래 떠다닌다고 해서 에어로졸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바이러스 자체가 공기 중으로 나가면 생존하기가 좀 어렵고, 그다음에 에어로졸이 어떤 전파를 일으켜서 병을 일으킨다는 증거도 없다, 현재까지는”이라고 답했다.
 
일본 크루즈 상황에 대해서는 “물론 그런 공조 시스템이나 이런 게 일반 우리 병원의 격리 병원처럼 분리되어 있거나 이러지 않고 전체가 순환하는 방식이긴 할 텐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런 방식으로 전파가 이뤄졌다고 보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이 그런 밀폐된 공간, 굉장히 좁은 환경에서 격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가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밀접 접촉을 통해서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일본 크루즈 건에 대해서는 앞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연결하기도 했다. 그는 “훨씬 많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거의 내부 안에 그냥 갇혀 있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전파되는 양상들도 보이고, 이미 광범위하게 전파가 되고 된 이후라서 이미 노출돼서 발병할 수 있는 사람 숫자도 상당할 거다. 그래서 꽤 많은 환자들이 더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처음에 유증상자하고 증상 없는 분들을 분리를 해서 유증상자들은 바로 이송해서 검사를 하고. 증상이 없는 분들은 되도록 객실당 한 명을 넣든 아니면 일부를 좀 빼서, 1인실로 다 만들기는 객실 안 공간이 부족하니까, 시설 격리 형태로 가서 전반적으로 다 1인 격리가 돼야 이후에 노출되는 사람들을 막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tbs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평일 아침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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