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이 BTS 노래를 부르며 박시은에 자전거를 사달라 졸랐다.
10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진태현은 박시은에 전화를 걸어 "하니, 나 자전거가 필요해. 자전거 사줘"라고 말했고, 이에 박시은은 "자기야. 자전거 탈 때 전화하지 마. 자기야, 하나도 안 들려"라고 말한 후 전화를 곧 끊었다.
박시은의 전화 끊기 시도에 진태현이 다시금 전화를 걸었고 "자기야, 들려? 자기야. 나 자전거 사줘"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요. 아까부터 들렸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집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물욕이 폭발했다고 말하며 "한 대만 있어도 되는데"라고 얘기했다.
"이미 봐둔 게 있고, 또 유일하게 취미가 저거이다 보니까"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이는 진태현. 김구라는 "평소 조르기 기간은 얼마나 걸려요?"라고 물었고 진태현은 수개월이 소요된다며 꾸준히 졸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워너비 자전거는 다음 달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진태현은 아쉬움에 애꿎은 BTS를 소환했고 탁 트인 강변을 힘차게 달렸다.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왔고, 진태현은 양평에서 뚝섬까지 10km를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그러다 발견한 의문의 '브라더'. 뜬금없이 부른 '브라더'가 누구일지 궁금한 가운데 이윤지는 그런 진태현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들의 정체는 바로 라이딩 모임 친구들로, 포토그래퍼 장준호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내의 맛'과 비슷한 포맷으로 스타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며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여러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강남과 이상화, 이윤지와 정한울,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