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배우 르네 젤 위거가 202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10일(현지시각) 진행된 제 92회 ‘202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르네 젤 위거는 여우 주연상으로 스칼렛 요한슨, 신시아 에리보, 시얼샤 로넌,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르네 젤 위거는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함께 오른 후보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영화를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는 성별과 문화를 앞서간 영웅이었다. 우리가 모두 하나의 영웅이라는 걸 알게됐다"고 전했다.
르네 젤 위거가 출연한 영화 ’주디’는 여배우 주디 갈랜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주디 갈랜드는 불면증, 우울증에 시달리다 47세에 요절했다.
그는 성형 논란으로 한동안 할리우드를 떠나있었다고. 이후 ‘오즈의 마법사’ 주디 갈랜드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체중감량, 보컬 트레이닝 등을 했다고 알려졌으며 40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26회 미국 배우 영화부문 영화주연상, 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며 2020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르네 젤 위거가 연기한 주디 갈랜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주디’는 국내에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