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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KLPGA 대만여자오픈 대회도 취소…신종 코로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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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다음달 예정됐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만여자오픈 대회가 취소됐다. 

10일 KLPG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올해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KLPG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는 대규모 이벤트를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회 주최사인 대만골프협회(CTGA)와 공동 주관사인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와 긴밀한 논의 끝에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LPGA / 뉴시스
KLPGA / 뉴시스

KLPGA는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KLPGA는 회원들과 팬, 그리고 모든 관계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의 취소로 4월 국내에서 치러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2020년 KLPGA 새해 첫 대회가 됐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아시아 대회도 속속 취소됐다.

앞서 같은날 LPGA는 20일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열릴 계획이던 2020 혼다 LPGA 타일랜드와 27일 개막 예정인 2020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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