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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후원금 사기 혐의’ 윤지오, 소송 8개월 ‘반환 0명’…‘故장자연 사건’ 증언까지 의심받는 ‘거짓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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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윤지오를 상대로 후원반환금 소송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또 소송 진행 과정 및 각종 논란에서 드러난 거짓말에, ‘장자연 사건’에 대한 윤지오의 증언까지 의심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뉴스9’에서는 윤지오 후원금 반환은 어떻게 진행됐는가에 대해 보도했다.

윤지오는 연예계를 비롯해 정계 거물들이 관련된 것으로 논란을 일으킨 故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신변 보호 등을 이유로 약 1억 2천만 원의 후원금을 모집했으나 이후 그의 증언 및 말에 거짓 정황이 포착돼 후원금 반환 소송에 휩싸였다.

윤지오 / 연합뉴스 제공
윤지오 / 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소송이 진행된지 8개월째이지만 후원금을 돌려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후원금을 운용하는 단체 ‘지상의 빛’ 김상민 대표는 “우리가 절차에 의해서 게시를 한다. 그 다음에 들어올 것. 그럼 그때 쭉 진행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야기했다.

현재 후원금 반환 소송은 윤지오의 변호인단이 재판을 하루 앞두고 돌연 사임을 결정하며, 중단된 상태다.

윤지오는 후원금과 관련해 “은행에 문의한 결과 불특정 다수로부터 들어온 금액을 일일히 돌려주는 것을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이야기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반환이 가능하며, 닉네임으로 이체를 했다고 하더라도 은행 데이터베이스에는 송금자의 정보가 남아있어 본점에서 충분히 반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또한 윤지오는 반환 서류를 구비해 요청하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소송이 진행된 이후로도 후원금을 반환하지 않았다. 이에 윤지오는 후원금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윤지오는 “어머니 병간호”를 사유로 캐나다로 출국했지만 이마저도 어머니가 한국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는 윤지오를 상대로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린 상태다.

한편 윤지오의 계속되는 거짓말과 자신의 말을 번복하는 행태가 계속되자 ‘장자연 사건’의 증언까지 의심받고 있다. 지난 7일 고인을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기자가 2심에서 무죄를 판결받았다.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재판부는 “고인의 동료 배우 윤지오의 증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장자연 성추행 혐의' 가해자로 지목된 전직 기자 / 연합뉴스 제공
'장자연 성추행 혐의' 전직 기자 / 연합뉴스 제공

윤지오는 당시 모 언론사의 홍모 회장을 가해자로 지목했다가 이후 조모 씨를 지목하는 등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번복으로 재판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윤지오를 둘러싼 거짓말 의혹에 누리꾼은 “결국 윤지오 때문에 장자연 사건 본질 다 흐려지네. 이 여자 때문에 증인이나 참고인의 말을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드릴지” “처음엔 진짜 응원했는데” “수색 제대로 됐으면 좋겠다. 후원금도 다 돌려받았으면”이라며 비판했다.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자 열쇠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윤지오. 그러나 계속된 거짓말로 증언의 신빙성까지 의심받으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의 본질이 희석되는 현실에 대중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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