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중국 전문가팀 "신종코로나 잠복기 최대 24일, 무증상자 전염 현상 확인"…확진자 평균 나이는 47세, 여성이 4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 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중난산(鐘南山)이 이끄는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잠복기는 최대 24일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중 원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날 학술 논문 등의 사전 출판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의 잠복기는 평균 3.0일이지만, 최대 24일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28일(현지시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대책반장 격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광둥성 광저우에서 관영언론 신화통신과 인터뷰 중인 모습. 중국 최고 호흡기 질환 전문가 중 하나인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은 다음 7~10일 사이 정점을 기록한 뒤 대규모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0.01.29. / 뉴시스
28일(현지시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대책반장 격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광둥성 광저우에서 관영언론 신화통신과 인터뷰 중인 모습. 중국 최고 호흡기 질환 전문가 중 하나인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은 다음 7~10일 사이 정점을 기록한 뒤 대규모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0.01.29. / 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의 잠복기를 최대 14일로 밝혀 각국 보건 당국도 14일을 '자가 격리' 권고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을 ‘2019년 신종 코로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2019-nCOV Acute Respiratory Distress)'으로 지칭하면서 ’폐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또 “지난달 29일 기준 1099건의 확진 사례 중 단 1.18%만 야생동물과 직접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체 환자 중 44%는 우한 시민이고, 26%는 우한을 방문한 적이 있거나 우한시를 방문한 사람은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최근 가족 발병, 무증상자 전염 등 현상이 확인됐고, ‘슈퍼전파자’ 존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확진자의 평균 나이는 47세, 여성이 41.9%를 차지하고 약 0.9%의 환자는 15세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 중 87.9%는 발열 증상, 67.7%는 기침 증상을 보였지만, 진료 시 발열 증상을 보인 환자는 43.8%에 불과했다”고 부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