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가수 미나와 류필립의 집에 시어머니 유금란 여사가 방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류필립, 미나 부부가 유금란 여사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했다.
이날 부부가 차로 이동하던 중 유금란 여사가 두 사람의 집에 기습 방문했다. 예고 없는 시어머니의 등장에 미나는 당황하며 비밀번호를 알려줘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 류필립은 그런 아내의 속을 모르고 엄마에게 덜컥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
이에 미나는 “비밀번호 다시 바꿔야겠다, 그치?”라고 남편의 동의를 구했다. 하지만 류필립은 “무슨 드라마 찍냐?”라고 코웃음을 쳤다. 미나는 “그게 아니라 어머니가 아시니까, 다음에도 말씀 안 하시고 오시면 난 불편하다”고 재차 불만을 호소했으나 남편은 “그렇다고 밖에 아무리 카페가 가깝다고 커피 마시라고 하면 그게 더 웃기지”라고 대꾸했다.
두 사람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나는 “그게 어머니가 편안하시다. (집 엉망인 것을) 보시면 어머니가 가만있겠나”고 호통을 쳤다. 류필립은 “엄마한테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물어보겠다”고 미나를 말리려고 했다. 미나가 계속 걱정하자 류필립은 “많이 드러워?”라고 걱정스레 물었다.
그 사이 유금란 여사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갔다. 그는 들어서자마자 “아이고 급하게 나갔나 보네”라며 “집이 폭탄을 맞았다”고 경악했다. 그는 “아니 정말, 옷이며 뭐며 널부러져 있더라. 엄마가 온다고 했는데 얘들이 세대가 진짜 차이 나는구나 싶어서 오늘 또 놀랐다”며 “예술가 집 아니랄까 봐”라고 불편해 했다.
한편 류필립, 미나 부부는 17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부부다. 미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폭발하며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