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송가인이 진도 고향집에 CCTV를 달았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누리꾼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송가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자주 뵙지 못하는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 “CCTV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CCTV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 송가인은 “저희 고향집이 너무 알려져가지고 거의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마당에 CCTV를 설치해놓고, 혹시나 무슨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가인은 “관광객이 많을 때는 하루에 2000명씩 오신다. 비가 와도 오시더라”며 덧붙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관광지로 지정되지 않은 타인의 집에 함부로 찾아가는 행동에 분노와 자정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은 “편히 쉬어야할 공간인데.. 딸이 인기가 많으니 기쁘시겠지만 걱정되네” “이효리 집도 그렇고 무슨 남의 가정접에 관광을 가. 이해 불가능” “고양이었나 누가 훔쳐가서 더 그렇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근데 부모님이 사람들 구경하라고 집 주변 꾸며놓고 그러셨던 거 같은데” “집 앞 도로에 관광버스 2~3대씩 있고 집에 현수막? 걸어놓으심. 신기했어” “그냥 그 집은 카페로 리모델링하고 거주지를 따로 얻는게 좋을 것 같은데”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