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사랑의 불시착’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화제다.
8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5중대원 김주먹(유수빈)이 특별출연한 최지우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천국의 계단’을 재현한 가운데 과거 방영 당시 화제가 됐던 모자, 목도리 그리고 대사가 주목을 받았다.
이장수PD가 연출을 맡고 박혜경 작가가 집필했던 드라마 ‘천국의 계단’은 유튜브를 통해 아직까지 큰 인기를 끌 정도로 주목 받는 드라마다. 2003년 방영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 42.4%를 기록하며 평균 시청률은 약 31.9%까지 치솟는 인기드라마였다.
당시 ‘천국의 계단’ 결말은 태화(신현준)이 자살하며 안암이었던 한정서에게 각막을 기증했지만 한정서 역시 결국 죽음에 이르는 비극적인 결말이었다.
또한 실제 유수빈이 극중 최지우에게 읊은 대사 역시 ‘천국의 계단’ 속 한정서(최지우)와 차승주(권상우)가 주고 받았던 대사.
승주는 정서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은"이라고 말했고 정서는 승주에게 "만나는거야"라고 주고 받았다. 이어 승주는 "한정서 그렇게 웃는거야"라는 대사를 주고 받았던 바. 특히나 해당 장면에서는 야광목도리를 하고 그 유명한 "한정서", "송주오빠"를 소리치는 명장면이 탄생됐다.
또한 유수빈이 직접 착용한 모자 역시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가 썼던 모자로 알려졌다. 토끼가 달린 빨간 모자는 당시 정서가 승주에게 직접 선물한 뜻깊은 모자였다. 또한 야광 목도리 역시 정서가 직접 세상에서 하나뿐인 목도리를 출시했던 바.
드라마 속 ‘천국의 계단‘ 패러디에 시청자들은 17년 전 당시를 회고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최지우가 특별 출연했던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