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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랑’ 오승아, 결혼 두고 전진기와 거래…“아들 노유 주인으로 만들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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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나쁜사랑’ 오승아가 결혼을 걸고 전진기와 은밀하 거래를 시도한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나쁜사랑’ 50회에서 황연수(오승아 분)와 박상태(전진기 분)의 은밀한 대담이 펼쳐졌다.

이날 박상태는 “네가 감히 사모님과 나를 상대로 협박을 해?”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황연수는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목숨까지 걸어도 안되는데 저도 살길 살아야죠”라고 냉정하게 대꾸했다.

박상태는 “경고하는데 만약 이 일이 이사님 귀에 들어간다면 내가 널 죽일 거야”라며 “내가 못할 것 같아?”라고 살벌한 협박을 이어갔다. 황연수는 “안다, 박 실장님 이사님 위해서라면 뭐든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 저 역시 이사님이 사실을 알기 원치 않는다. 그 사람 상처받는 것 저도 싫으니까, 그리고 후계자 되려면 이 비밀은 절대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된다는 것도”라고 말을 이었다.

MBC '나쁜사랑' 방송 캡처
MBC '나쁜사랑' 방송 캡처

박상태가 “그래서 어쩌겠다는 거야”라고 재촉하자 황연수는 “그래서 생각해봤다, 박 실장님의 삶에 대해. 얼마나 고독하고 힘들었을까, 그런 박 실장님을 이해하는 사람 한 명쯤은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회유했다. 박상태가 “그게 너라는 거야?”라고 코웃음치자 황연수는 “우리 결혼 도와주세요, 그럼 제가 아드님을 노유 주인으로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상태는 황연수가 한민혁(윤종화 분)이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한편  ‘나쁜사랑’은 신고은, 이선호, 오승아, 윤종화 등이 출연하는 MBC 일일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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