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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병율, 신종 코로나 에어로졸 전파設에 반박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20.02.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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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전병율 차의과학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현정 PD가 개인사정으로 그 자리를 손수호 변호사가 대신한 가운데, ‘확진자 3명 추가, 광둥성도 제한? (전병율)’, ‘[박주토론] 새보수-한국 합당 (박범계vs주호영)’, ‘오스카 시상식 현장 (윤성은)’. ‘[여론] '기생충' 수상 가능할까?’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어제(9일)까지 27명째에 이르렀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가족으로 아들 부부가 어머니에게 전염된 가족 간 전파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의 국내 첫 감염 사례여서 입국 제한 구역을 더 넓혀야 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염? 공기중 전파?”라는 주제로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차의과학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를 연결했다. 그는 “25번 환자는 6일날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7~8일 두 차례 의료 기관을 방문했고, 9일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며느리가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었다고 그런다. 그런 걸로 비쳐봤을 때 며느리는 증상이 먼저 나타났고 그리고 가족 내 감염으로서 시어머니인 25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병율 교수는 “지금 중국은 후베이성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을 해서 우리가 후베이성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주위에 있는 광둥성, 저장성, 허난성, 후난성도 환자가 상당히 많다. 특히 광둥성 같은 경우에 홍콩과 접하고 있는 대도시 지역인데. 그쪽에 지금 확진 환자만 1131명이다. 무려 한국의 40배가 넘는 확진 환자가 있다”고 짚었다.

또 “왜냐하면 환자 자체가 광둥성은 1130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뭐 어디서 유입된 그런 환자가 아니라 광둥성 안에서 자체적으로 환자가 계속 만들어지는 거다. 우리가 지금 말하는 지역 사회 감염은 후베이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광둥성, 저장성, 허난성, 장시성 전역에 걸친 문제다, 그렇게 보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가 다른 지역의 입국 제한 조치 또한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 어쨌든 신규 환자를 유입하는 것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발생 국가 중에서도 특히 상당수의 환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전역을 다 입국 제한하기는 어렵다고 한다면 특히 이제 환자 발생이 많은 그런 지역들을 적어도 한 5개에서 한 10개 정도 내의 범위에서 입국 제한하는 것들을 좀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동의했다.

아울러 “일정 부분 입국자를 줄이는 효과는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마는 어쨌든 간에 필요하다면 이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선별적으로 입국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한데 아마도 저는 이미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입국을 하고 또 그들 중에서 분명히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또는 환자들이 있었을 텐데 그분들은 지금 우리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조만간에 감염원을 우리가 파악할 수 없는 지역 사회 감염 환자가 생길 것은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또 그들 환자 중에서 이 25번, 26번, 27번과 같이 증상이 경미해서 그냥 지나쳤을 만한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또 그들이 그냥 감기처럼 진료를 받다가 증상이 심해져서 폐렴으로 또 병원에서 중환자실이나 이런 데서 진료를 받게 될 가능성도 이제 점점 더 높아지는 거다. 현 상황에서는 일정 부분 입국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니터링 대상 확대에 대해서는 “실제 지금 어제 당국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되면 기존 입국 제한 유지하면서 12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내국인, 외국인 모두에게 자가 진단 앱을 제공을 해서 건강 상태를 사후 관리에 신고토록 하는 그런 체계를 가동한다고 그런다”며 “자신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보건 당국에 신고를 해 줄지 그런 부분에서 좀 의문점이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내국인, 외국인 모두에게 스스로 건강을 확인토록 하는 그런 방안을 마련한 것은 일정 부분 좀 신규 유입 환자를 줄이는 데 기여를 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한다”며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세 번째 전세기 투입 게획에 대해서는 “이번 3차 전세기를 통한 교민과 그 가족이 입국하는 과정에서는 지역 선정에 있어서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좀 있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또 종전과 마찬가지로 이분들을 우리가 시설에 생활할 수 있도록 하지만 어떻게 보면 더 감염 위험성이 높다, 이분들이 오랫동안 생활했기 때문에. 그래서 이분들에 대한 검역 체계 강화. 그리고 또 귀국 이후의 격리 기간 동안에 건강 상태에 대한 보다 면밀한 또 보다 촘촘한 그런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공기 중 전염이 극대화되는 에어로졸 전파가 가능하다는 한 중국 전문가의 의견에 대해서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에어로졸 전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에어로졸 전파라는 것은 그 입자가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수분 입자다. 그리고 이것이 공기 속에서 이 에어로졸이 타고서 확산하는 거다. 그런데 비말 전파는 입자가 이제 5마이크로미터 정도기 때문에 2m 정도밖에는 못 날아간다. 그리고 무게가 있어서 이게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전파하는 방법이 다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 교수는 또 “그런데 이제 이 에어로졸 같은 경우에는 의료진들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호흡기적 의료 시술을 한다든지 또는 치과적 의료 시술을 한다든지 이럴 때 스프레이 같은 걸 사용하게 된다. 그럴 때 이제 에어로졸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다. 그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에어로졸을 특히 의료진들이 흡입할 수가 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 생활을 할 때 이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제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조언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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