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간극장’ 안소미, 딸 김로아 양 업고 ‘개그콘서트’ 무대 오른 사연은? “이겨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딸을 낳은 워킹맘 개그우먼 안소미와 그 가족의 일상,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소개됐다.

10일 KBS1 휴먼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는 개그우먼 안소미를 주인공으로 한 ‘이겨라 안소미’ 편의 5부작 중 1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나이 1990년생 31세의 개그우먼 안소미는 올해로 11년차, 최근에는 15개월 된 딸을 업고 무대에 올라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기를 어르고 달래다가 내린 선택이었다고 한다.

안소미는 “로아를 낳고 빨리 방송은 복귀하고 싶었고 돈을 벌어야 하니까 (아기를)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아기를) 맡길 데도 없었다. 그래서 첫날은 자랑 삼아 데려갔었다. ‘저 아기 낳았어요, 우리 로아예요’ 하니까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해 주셔서 그렇게 시작해서 다음날도 데려가고 ‘오늘은 남편이 아파요’ 이렇게 해서 또 데려가고 그렇게 몇 주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출근하게 된 거다. 그런데 제작진에게 ‘제가 사실 아기 때문에 일을 못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하니까 ‘그러면 아기를 데리고 같이 출근했던 것처럼 차라라 같이 무대에 올라가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 주셔서) 그래서 저도 ‘그래도 돼요? 저 그러면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다. 감독님,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다’ 이랬다”고 말했다.

안소미는 지금의 동갑내기 남편 김우혁 씨를 3년 전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됐다. 1년간의 뜨거운 연애 끝에 결혼했고, 가을에 딸 김로아(3) 양이 태어나 천사 같은 미소로 부부를 녹이고 있다.

열심히 일해 온 안소미는 딸 때문에 너무나 행복하지만 일을 계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지켜보단 남편은 긴 고민 끝에 살림과 육아를 도맡기로 직장인 제철소 일을 그만 뒀다.

초보 아빠 김우혁 씨는 고군분투 중이다. 딸 김로아 양이 아기가 자신과 종일 있으면서도 엄마만 찾으며 울음을 그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방송국으로 향하게 되는 해프닝이 계속 일어나는 중이다.

‘개그콘서트’ 팀 등으로부터 눈치가 보이지만, 다행히도 안소미의 개그맨 동료들은 부녀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김로아 양은 개그맨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고, 이윽고 개그콘서트 최연서 출연의 기록까지 쓰게 됐다.

남편 덕분에 그리고 딸을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안소미다. 앞서 ‘미스트롯’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각광을 받았고, ‘개그콘서트’에서의 활약을 잇다가, 화보 촬영에 ‘트로트퀸’의 섭외도 받아 활약 중에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할머니와 폭죽 장사를 하며 자란 어린 시절, 그 힘겨웠던 시절을 이겨내 온 그의 곁에는 이제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한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을 김우혁 씨와 결혼한 것 그리고 개그맨이 된 것으로 꼽는 그다.

아침마다 신선한 주스를 갈아주는 자상한 남편과 시간이 날 때마다 딸을 보러 와주는 다정한 시부모의 응원이 든든한 힘이 된다고. “이길 거야”라고 혼자 되뇌던 주문은 “이기자”라는 응원으로 바뀐 모습이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