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하하-양세찬과 라면 수돗물VS생수 끓이기 '의견 충돌'…"너네 라면을 생수로 끓여?"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김종국이 후배 가수 하하와 개그맨 양세찬과 라면 끓이기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동생들과 라면 끓이기로 의견이 충돌됐다.

이날 김종국이 혼자 식사를 하던 중 하하와 양세찬이 깜짝 방문을 했고, 이들은 김종국의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겠다고 말했다.

하하는 "그럼 식사하세요. 저희는 할 일 하겠다. 우리는 라면 하나 끓여 먹겠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왜 우리 집에서 또 라면을 끓여먹어"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꿋꿋하게 하하와 양세찬은 라면을 끓이러 주방으로 향했다. 양세찬은 "물 왜 안 넣어요?"라고 하하에게 묻자 하하는 "물 왜 생수가 없냐?"라고 양세찬에게 되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야 라면을 생수로 끓여? 그냥 수돗물로 해!!"라고 소리쳤다. 또한 "너네 라면을 생수로 끓여?"라고 말하며 하하를 소환했다.

양세찬은 김종국이 화를 내는 모습에 "저는 수돗물로 끓인다"고 말을 바꿨다.

하하도 "저도 오늘부터 수돗물로 라면을 끓여먹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하하를 불러서 "너 집에서 라면 끓여 먹을 때 온 가족이 다 생수로 먹어?"라고 묻자 하하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네 저희는 에X앙(고급 생수)으로 끓여 먹는다"고 반격에 나섰다.

이에 김종국은 어이상실한 표정을 지으며 알겠다고 한다.

하하는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 양세찬에게 "나 왜 이 집만 오면 이렇게 혼나냐?"라고 서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면을 끓일 때 수돗물로 한다, 생수로 한다 등 여러가지 반응이 올라와 이목을 끈다.

누리꾼들은 "난 무조건 정수기, 물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수돗물 그 특유의 냄새가 있어", "나는 정수기 뜨거운물 빨리 끓는거 최고", "수돗물 다 팔팔 끓여서 하는건데 뭐", "자취하는데 집에 정수기 없어서 다 수돗물로 함.. 물 자체를 끓이지 않고 먹는 물냉면 같은거 만들때는 생수", "생수쓰는게 좋긴한데 귀찮아서 그냥 수돗물", "집에서 먹는건 다 생수", "국물있는건 정수기", "국물 없는건 수돗물", "끓이거나 열 가하면 수돗물 아니면 생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