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업' 송하빈, 남친짤 흉내 중 '찐' 아이돌 등장…"너무 창피해, 안나올거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스탠드 업' 수영계의 BTS 송하빈이 진짜 아이돌 앞에서 부끄러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스탠드 업'에서는  조혜련, 재재, 송하빈, 신강수가 출연해 유쾌한 만담을 펼쳤다.

송하빈은 "저희한테 짧은 순간이 언제냐면 평영 시범 보여줄 때 호흡하려고 잠깐 얼굴 빼꼼 나올 때가 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면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어 진짜 아이돌 '더 로즈'가 와있단 사실을 자각하고선 "지금 너무 창피하고 다음부터는 더 로즈 앞에 앉히면 저 안 나올 거다. 같은 아이돌로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하빈은 "또 제가 뭐에 꽂혔냐면 팬사인회에 가봤더니 진짜 팬 서비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이거에 또 꽂혀버려서 매달 마지막 주가 신입 회원이랑 기존 회원들 등록 기간이다. 그때 제가 "회원님들 접수 원서 들고 제 줄로 한줄서기 할게요"하면 바로 팬 사인회 열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독 제 줄만 엄청 길다. 왜냐면 저는 팬 서비스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회원에게 대하는 태도를 실감남게 보여줬다.

그는 "작년에 파일럿 '스탠드 업' 나가고 나서 방송의 힘이 위대하다는 걸 느꼈다. SNS 팔로워가 진짜 많이 늘었다. 근데 열 명 중에 여덟명이 주부들 잠깐 당황했지만 여기 잡아야된다 싶어서 네이버 밴드를 가입했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매주 궁금증을 자극하는 출연진들은 물론 모두가 맘껏 웃을 수 있는 코미디로 취향을 저격한 KBS 2TV ‘스탠드 업’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