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복면가왕' 치약의 정체가 거북이 금비로 확인되며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치약이 1라운드 패배 후 '이브의 경고'를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8년 만에 무대에 선 금비는 "막상 올라와서 노래할 때는 떨린 것보다 좋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터틀맨 사망 후) 시간이 지나니까 계속 생각이 난다"고 털어놨다.
방송 후 금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연휴도 반납하고 연습했던 복면가왕"라고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하는게 떨리기도 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요"라고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터틀맨 사망 이후 진짜 갑작스레 활동중단 되서 안타까웠는데", "슈가맨에서 보고 싶었는데 여기 나오셨네요 비행기 빙고 듣고 싶어요", "금비님 더 승승장구 하면서 빛을 보면 좋겠어요 ", "거북이노래 어렸을때 자주들었어요!!! 듣자마자 알겠네요!", "빙고, 비행기 듣고있으면 어렸을때 생각나서 괜히 그립고 그런데 동시에 왜이렇게 울컥한지 모르겠네요", "청량한 사이다 목소리 금비님을 응원합니다 솔로곡 콩닥콩닥도 너무 좋아해요" 등의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1라운드 떨어질 실력 아닌거 같은데 뭐냐", "듀엣곡이 너무 불리한곡이었다", "노래 너무 좋아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등의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2003년 혼성그룹 거북이로 데뷔한 금비. 그러던 2005년 리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오랜 기간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금비가 컴백을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