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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열여덟 어른, 보호종료 아동 김신영 씨 “‘동백꽃 필 무렵’ 동백이 상황과 비슷” …박시은 내레이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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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스페셜’에서 보호종료 아동의 보호종료 이후 삶을 들여다봤다.

8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막막한 축복, 열여덟 어른’ 편을 방송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은 요보호아동은 보육원에소 최소한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다. 그런데 만 18세라는 이른 나이에 혈혈단신으로 세상에 나와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해마다 그렇게 보호종료가 되는 이들 약 2,600에 달하고, 그들 손에 쥐어지는 자립지원금은 고작 500만 원이다.

올해로 22살이 된 보호종료아동 김신영 씨는 “(친구들이 다 좁다고 하는 집에 있을 땐) 거의 드라마를 본다.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가 버려지는 상황이 저랑 되게 비슷하다. 드라마를 보고 너무 충격이 세게 온 거다. 온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방에 누워서 진짜 아무것도 안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라고) 혼자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8세에 독립할 수 있느냐. 자립할 수 있느냐. 한 명도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없다. 너무 가혹한 거다. 주변에 ‘18세에 (독립)할 수 있니?’ 물어보면 아무도 없다. 아무도”라고 꼬집었다.

참고로 보호종료 아이를 딸로 입양한 배우 박시은이 이번 편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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