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정부, 중국 우한 외 입국제한 확대 '보류'…방역체계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한 '입국제한' 지역과 국가는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중국 후베이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또 지난 4일부터 중국전용입국장을 별도 개설하고 중국에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도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 입국제한을 유지하면서 12일부터는 중국에서 오는 내·외국인에게 '자가진단 앱(App)'을 제공, 이들의 건강상태를 사후관리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은 앱에서 매일 건강진단 항목에 답하고, 의심증상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선별진료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 본부장은 "(중국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 대한) 추가 입국 금지 조치가 없더라도 우리가 거두고자 했던 입국제한이나 입국자 축소가 이뤄졌다"며 "상황이 급변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된 이후 하루 1만3천명에서 5천200명(8일 기준)으로 약 60%가 줄었다. 중국 현지에서 입국을 요청했지만 차단된 사례도 499건에 달했다.

또 정부는 단순 관광 목적으로 태국, 싱가포르 등과 같은 신종코로나 발생국가와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다만 이 권고는 외교부가 발령하는 '황색경보'와는 무관하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나눠 발령한다.

외교부는 현재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전역에 대해 '철수권고' 경보를 내렸다. 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