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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쇼핑몰 총기 난사범 사살돼…범행동기 '금전문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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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의 한 쇼핑몰에서 기관총을 난사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초래한 군인이 사살됐다.

방콕포스트는 9일 총기난사범 짜끄라판 톰마(32) 선임하사관이 보안부대원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경찰 최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태국 코랏의 터미널21 쇼핑몰에서 태국 군인 한 명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과 특수부대가 출동한 가운데 9일 쇼핑몰을 빠져나온 시민들이 특수부대원들의 안내로 대피하고 있다. 용의자는 8일 오후 나콘랏차시마시 인근 군부대에서 지휘관과 다른 두 명을 살해한 후 무기를 훔쳐 달아나 터미널21 쇼핑몰에 들어가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 체포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태국 국방부는 8일 오후 기준 최소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02.09. / 뉴시스
8일(현지시간) 태국 코랏의 터미널21 쇼핑몰에서 태국 군인 한 명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과 특수부대가 출동한 가운데 9일 쇼핑몰을 빠져나온 시민들이 특수부대원들의 안내로 대피하고 있다. 용의자는 8일 오후 나콘랏차시마시 인근 군부대에서 지휘관과 다른 두 명을 살해한 후 무기를 훔쳐 달아나 터미널21 쇼핑몰에 들어가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 체포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태국 국방부는 8일 오후 기준 최소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02.09. / 뉴시스

현지 보건 당국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기난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명, 부상자는 42명이라고 밝혔다. 일부 매체들은 사망자 수를 경찰관 1명을 포함해 21명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쯤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터미널21 코랏 몰'에서는 9일 새벽까지 총격 소리가 이어졌다. 보안부대원들은 1층에 숨어있던 범인을 찾아내 사살한 것으로 보인다.

톰마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나콘랏차시마시와 가까운 수라탐피탁 부대에서 금전문제로 다투던 지휘관 및 다른 두 명을 살해한 후 무기 등을 훔쳐 달아나, 오후 6시쯤 쇼핑몰에서 민간인들을 상대로 총을 난사했다.

톰마는 사격훈련 교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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