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태국의 한 군인의 총기난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국내에는 자세한 소식이 빠르게 전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전 8시 기준 사망자는 25명이라는 소식이 확인된다.
태국 포털 사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25명, 부상자는 34명이다.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쇼핑몰에 갇혀 있는 사람도 9명이며, 100명 이상의 시민의 생사를 아직 알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범인 짜끄라판 톰마(Jakrapanth Thomma) 상사의 이같은 학살은 부대 지휘관과 지휘관의 장모 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대 무기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탈취하는 과정에 동료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경찰 대변인은 "토지 매매 대금을 둘러싼 논쟁이 사건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지만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많은 태국 시민들은 미디어들이 사건 현장을 생중계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미디어의 과도한 취재 경쟁이 범인을 제압하는 것에 방해가 되고 오히려 희생자를 더 늘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
범인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내가 항복해야 하나",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라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으나, 페이스북이 이를 삭제했다.
한 비디오 게시물에서 확인된 바로는 군용 헬멧을 쓴 범인이 지프 차량에서 "피곤하다. 더는 열심히 일할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범인은 3개의 HK33 소총과 736개의 실탄, 200여발이 장착된 M60 기관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