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복면가왕' 낭랑 18세가 아메리칸 핫도그를 꺾고 4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그의 정체가 소찬휘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서는 가왕 결정전 무대가 펼쳐졌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불러 120차 경연 우승을 차지한 아메리칸 핫도그(정미애)에 이어 무대를 펼친 낭랑 18세는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을 선곡했다.
초반에는 잔잔한 무대를 펼치다가 후반부에 특유의 가창력을 몰아친 그는 54대 45로 9표 차 신승을 거두면서 4연승을 거뒀다.
그의 정체로는 대다수 네티즌들이 소찬휘를 지목하고 있는데, 그간 그가 선곡한 곡들이 대부분 록발라드라는 점 때문.
과거 솔로가수 데뷔 전 메탈밴드 EVE서 활동한 바 있었는데, 비록 보컬은 아니었지만 그의 음악적 기반은 록이었다.
때문에 '현명한 선택', 'Tears' 등의 댄스곡으로 인기를 얻었음에도 꾸준히 록음악을 고집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소찬휘는 이미 2016년 '복면가왕' 42차 경연서 북치는 소녀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는데, 이 때도 GIRL의 '아스피린,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 등을 부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그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 전국노래자랑에 휘트니 휴스턴 레리고 왔나", "점점 더 놀라움을 수는 소찬휘...", "다음에도 락발라드 부탁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