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스토브리그’의 드림즈가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8일 방송된 ‘스토브리그’에서는 강두기(하도권 분)의 트레이드로 혼돈에 빠진 드림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숭수(남궁민 분)은 곧장 권경민(오정세 분)을 찾아가 “이럴 거면 그냥 해체시켜라. 구역질 나게 굴지 마라.”고 했지만 권경민은 “이 트레이드가 뭐가 잘못되었냐.”며 백승수를 자극했다.
임동규(조한선 분)은 강두기의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어떤 새끼냐.”며 분노했고 강두기는 “뛰고 싶은 팀에서 뛰는 선수가 몇이나 되냐. 내가 운이 없는 것 뿐이다.” 라며 “너는 홈런 날리고 안타쳐라.”며 덤덤히 짐을 정리했다. 강두기는 뿐만 아니라 백승수에게 “단장님은 이미 많은 걸 이루셨다. 저 하나 지키려고 다른 걸 놓치지 마시라.” 충고했다. 이세영(박은빈 분)은 집에서 저녁을 먹던 중 “사장이 미쳤다고 하고 싸게 파는 가게들은 사실 거짓말이다. 진짜로 사장이 미쳤으면 그런 짓을 하겠냐. 아무도 손해보는 걸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깨달음을 얻게 된다. 백승수를 만나러 간 이세영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강두기를 그냥 보낸 것은 아닐 거다.” 라고 말하며 “우승이 아니면 의미없다는 이야기는 동의 못한다. 나는 드림즈가 지면 분한 팀이 되길 원할 뿐이다.” 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두기의 트레이드 다음날, 구단 앞에는 강두기의 트레이드에 반발하는 팬들이 시위를 벌였고 회사에는 권경준(홍인 분)이 찾아와 난장판을 만든다. 권경준은 권경민에게 “나는 하고 싶은 건 다 해도 되지만 형은 아니다. 그게 우리 차이다.” 라며 권경민을 폭행하기도 한다. 권경민은 이후 재송그룹으로 가 회장에게 “화해를 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권일도 회장(전국환 분)은 “경준이가 지고는 못 산다. 네가 앞으로도 져주라.”고 이야기를 한다.
선수들은 강두기의 트레이드와 사장단에 맞서기 위해 보이콧을 진행하고 코치진은 윤성복(이얼 분) 감독에게 “왜 이런 트레이드를 하셨냐.”며 “우리가 비시즌 훈련 금지도 알면서 애들 가르친 건 쪽팔려서 그런 거다. 야구 못하면서 이렇게 할 순 없다고 생각해서 그랬다.”며 강하게 반발하지만 윤성복 감독은 변명하지 않는다. 백승수는 윤성복 감독을 찾아가 “가족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게 남의 가족을 힘들게 하는 거더라. 나는 임기 말까지 목표를 새로 세웠다. 어떻게든 드림즈를 지키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드림즈의 프론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며 “쫓겨나더라도 할 말은 하겠다.”며 의지를 다지며 힘을 합한다. 백승수는 장우석(김기무 분)을 찾아가 “고세혁 팀장을 내부 고발한 선수들은 내가 챙기고 있다.”고 말하며 “이면계약서를 달라. 아무리 권경준이 야구팀에 관심이 없어도 강두기를 그냥 보내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백승수의 짐작대로 권경준은 20억을 뒷돈으로 받고 불법적으로 강두기를 트레이드 한 상황. 장우석은 계약서를 백승수에게 건네주고, 백승수는 “부조리에 눈 감을 수 없다. 트레이드 취소를 요구한다.”며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기자회견을 통해 타이탄즈에서는 트레이드 취소를 받아들이고, 강두기가 드림즈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재송그룹이 강성그룹과 중공업 협악을 체결, 더 이상 지역민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된다. 권경민은 “드림즈의 해체를 발표할 것이다.” 라며 백승수에게 이야기 하지만 백승수는 “나도 바쁜 일이 있어 거긴 못 갈 것 같다.”고 말한다.
백승수는 회의를 통해 “내 임기는 봄까지다.” 밝히며 “재송그룹이 버리기 전에 우리가 재송그룹을 버려야 한다.”며 드림즈를 위해 의기투합해줄 것을 부탁한다. 권경준이 해체 발표를 하던 때, 백승수는 권일도 회장을 직접 찾아가 “시간을 달라. 드림즈를 매각하겠다.”고 부탁한다. '스토브리그'는 꼴찌팀 '드림즈'가 비시즌동안 야구팀을 재정비해 나가는 성장 드라마로 매주 금토 SBS에서 22시 방영된다. 총 16부작으로 다음주 마지막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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