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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박아인, 박준금에 "나 결혼한다"-송원석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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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아인이 박준금에 결혼하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56회에서는 감풍기(오지호)가 해고를 종용하는 오인숙(황영희)을 찾아온다. "내 순정을 그렇게 짓밟은 사람이 당신이에요"라고 소리지르는 감풍기에 오인숙은 "변명은 안 할게요. 그냥 우리 인연은 거기까지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감풍기는 "도대체 당신이란 여자 진심이란게 있긴 한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오인숙은 "그러는 감코치도, 내가 재벌가 며느리가 아니었다면 관심이라도 가졌을 거예요? 피장파장 도긴개긴 아닌가요? 긴말 필요없고 우린 끝났어요"라고 단호히 말한다. 감풍기는 "멀쩡한 사람 제비 만들고 일자리까지 잘리게 만들어놓고 어떻게 그렇게 당당해?"라고 소리지른다.

오인숙은 "감코치 능력이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하고, 감풍기는 "아니. 난 그렇게 못 하겠는데. 누구 좋으라고 골프장까지 그만 둬줘?"라고 소리친다. 오인숙은 핸드백에서 돈 봉투를 꺼내 감풍기의 주머니에 찔러 넣어주며 "그때는 지금이랑 분위기가 다를 거예요. 미리 준비해둔 거 받아요"라고 말한다.

감풍기는 "돈이면 다야?"라고 화내고, 오인숙은 "그런 건 아니고요. 미안한 맘 전달할 만한 게 이거밖에 없어서"라고 말한다. 감풍기는 "이깟 돈이면 내가 찍 소리 안 하고 그냥 헤어져 줄 줄 알았냐고!"라고 화내지만 오인숙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그 안에 얼마가 들었는지 보면 그렇게 말 못할텐데"라고 웃는다.

감풍기는 "오인숙!"하고 소리지르고, "됐어. 이깟 돈 안 받아"라고 지폐더미를 오인숙 앞에 뿌려버린다. "내가 이깟 돈 때문에 흔들릴 줄 알았어? 네가 준 이 돈, 더러워서 안 받아. 너나 먹고 떨어져"라고 지폐를 던지는 감풍기. 하지만 이건 알고보니 그의 상상이었고, 감풍기는 힘없이 "지나가게 좀 비켜줘요"라는 오인숙의 말에 발걸음을 옮긴다.

감풍기는 돈봉투를 흔들며 "사람을 뭘로 보고. 왜 돈질이야, 돈질!"하며 화낸다. 하지만 돈봉투 안에 돈이 얼마 들어있는지 확인한 감풍기는 "풍기야! 못났다. 이 상황에서"라고 한탄하다 "그래. 작정하고 작업한 건데, 이렇게 된 거 돈이라도 챙겨야지"라고 울부짖는다.  감풍기는 "쓰레기, 감풍기. 풍기야"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다가 또 다시 돈봉투를 들여다보고 울다 웃는다.

나왕삼(한진희)은 조용히 오인숙, 나해준(곽동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넣은 액자를 바라본다. 도도희(박준금)는 "해리가 잘 해낼 거예요"라고 말하고, 나왕삼은 한숨을 쉰다. 오인숙은 술을 마시고 와 "퇴근하는 길에 한 잔 했어요. 왜요? 술 마셨다고 내쫓으시게요?"라고 주정을 한다.

도도희는 "왜 아버님 앞에서 술 주정이야?"라고 화내고, 오인숙은 "아버님한테 드릴 말씀 있어요"라고 전한다. 나왕삼에 오인숙은 "아무리 화가 나셔도 해준이 손발을 다 자르실 수 있어요. 어쩜 그렇게 냉정하실 수가 있냐고요. 진짜 나 너무 너무 섭섭해서 그래요"라고 주정하고, 이에 나왕삼은 "어이구, 어떻게 집안이 돌아가려고 이 모양인지"하고 크게 한숨을 쉰다.

나왕삼은 나해준이 마음에 걸리는지 계속해서 한숨 쉬고, 방은지(예지원)는 "너무한 거 아니에요, 오빠? 멀쩡하게 잘 다니던 골프 연습장을 하루 아침에 자르는 게 어딨어요? 같은 여인숙에 투숙했던 이웃사촌으로서 사정이 너무 딱해서 그래요"라고 감풍기를 왜 해고했냐고 따진다. 

나왕삼은 감풍기를 계속해서 제비라고 말하며, "또 한번 허튼 수작하면 다리 몽둥이 부러뜨리겠다고 전해"라고 소리친다. 방은지는 "오빤 나랑 연애하면서 며느리들은 왜 못하게 하는데? 갑질대마왕"하고 쏘아붙인 후 나가버린다. 이에 나왕삼은 황당한 듯 "뭐?"하고 소리지른다.

낙원여인숙에서는 술자리가 계속되고 있었다. 나해준도 맥주를 마시고 완전히 취해 눈을 감고 있었고, 복막례(윤여정)는 김우재(송원석)와 나해리(박아인)의 결혼과 금박하(박세완)와 나해준 사이를 걱정한다. 졸던 나해준을 금박하가 깨우고, 복막례는 "우리도 이제 일어나자"고 제안한다.

나해준은 꾸벅 인사를 하고, 양금희(고수희)는 "있을 곳은 마련했어요?"라고 묻는다. 이에 나해준은 "직원들 보는 눈도 있고 해서. 저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라고 인사한다. 복막례는 "당분간 여기 있어요"라고 제안하고, 이에 모두들 놀란다. 복막례는 "아니 집 구할 때까지만 여기 있으라고. 안 내키면 말고"라고 얘기하고, 이에 나해준은 활짝 웃으며 "그래도 되나요? 제가 너무 감사하죠"라고 전한다.

복막례는 6호실을 내주자고 말하고, 금박하와 나해준은 서로를 마주보고 미소짓는다. 나해준은 김우재를 매형이라고 부르며 방을 안내하겠다는 그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한다. 나해준은 최만호(정석용)와 최거복(주현), 양금희에 싹싹하게 감사를 표하며 "편하게 말씀해주세요"라고 얘기한다.

금박하는 마당에 나와 있던 나해준에게 와 "속 괜찮아유?"라고 묻는다. 나해준은 고갤 끄덕이며 금박하를 보고 웃고, "옆에 네가 있잖아"라고 말해 금박하를 설레게 한다. "나도 본부장 잘렸고, 계속 금비서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고"라고 말하며 이름을 부르겠다고 하는 나해준. 그런 나해준에 금박하는 망설이고, 나해준은 "그럼, 허니. 자기야, 베이비. 이런거?"하고 묻는다.

"그럼 너도 대신 나한테 해준 씨라고 해"라고 웃으며 말하는 나해준에 금박하는 "됐어요"라고 말한다. 나해준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해준 씨 싫으면 허니, 자기 이런거?"라고 말하고 그런 나해준에 금박하는 질색하며 "알았어요, 해준 씨"라고 말한다. 해준 씨라고 수줍은 듯 부르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좋은지 미소 짓고 이어 금박하를 꼭 끌어안는다.

"고마워. 옆에 있게 해줘서"라는 나해준에 금박하는 조용히 미소 짓고, 두 사람은 가만히 서로를 끌어안고 토닥인다. 다음날, 김우재는 정장 자켓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나해리와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진행하는 김우재. 두 사람은 둘만의 결혼식을 진행하고,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입은 나해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김우재가 끼워주는 반지에 흐뭇해한다. 

나해리는 "사랑해"라고 말하며 김우재의 뺨에 입을 맞추고, 김우재는 그런 나해리에 미소 짓는다. 이 모든 상황은 김우재의 상상이었고, 흐뭇해하던 김우재를 바깥에서 감풍기가 부르며 들어온다. "좋은 꿈 꿨어, 새 신랑?"하던 감풍기는 김우재에 첫날 밤을 위한 속옷 선물을 건넨다. 

감풍기는 "어휴, 기특한 자식. 내가 못 이룬 꿈을 네가 이뤄주는구나. 구성 그룹 패밀리가 되다니"라고 말한다. 김우재는 "형도 만나는 사람 있다면서, 어떻게 됐어?"라고 묻고 감풍기는 뚜껑 열리려고 하니 더이상 묻지 말라고 한다. 씻으러 화장실에 온 나해준은 금박하가 자신에게 남겨놓은 쪽지를 발견하고 미소 짓는다. 나해준은 최만호와 최거복에 꾸벅 인사를 하고, 아침을 준비하는 금박하를 돕는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최거복과 최만호는 "깨소금 볶는 냄새 난다"고 얘기하고, 이에 금박하는 수줍어한다. 감풍기는 나해준을 여인숙에서 보고 깜짝 놀라고, 나해준은 얼떨떨해하는 감풍기의 반응에 당황한다. 감풍기는 복막례에 "나해준 본부장 말이야. 여인숙에서 투숙하기로 했다면서. 당장 내보내 엄마"라고 재촉한다. 

그런 감풍기가 있는 부엌에 나해준이 찾아오고 "사장님, 국 다 됐음 가져갈게요"라고 복막례에 잘 잤다고 인사를 건넨다. 다정한 나해준의 인사에 복막례는 주거니 받거니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나해준은 국을 가지고 상으로 간다. 오인숙은 손이사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의논한다. 오인숙은 경비 걱정하지 말고 맘 편히 나가있으라 지시하고, "위험한 자료 남아있는거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라고 명령한다.

최거복은 파라다이스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한다. 비자금 조성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며 최거복은 강진구 대리의 죽음에 대해서도 파헤친다. 최거복은 "그 친구는 단독으로 그런 일을 저지를 위치에 있지 않고, 불의의 화재 사건으로 인해서 그 친구는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아요"라고 말한다. 이에 간부들은 "그럼 누명을 쓴 거네요?"라고 묻고 최거복은 "그 친구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호텔과 갤러리, 오인숙 관장을 파헤칠 필요가 있다 이겁니다"라고 재차 얘기한다.

나왕삼은 방은지와 식사자리를 갖고, 방은지는 "어제 말했던 감풍기 코치 말이에요"라며 감코치의 이야길 꺼낸다. 나왕삼은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점심이나 먹자 말한다. 방은지는 결혼식장에 가봐야 한다고 말하고, 나중에 말하겠다 얘기한다. 나왕삼은 방은지에 선물을 건넨다. 나왕삼이 건넨 선물은 다름아닌 청혼 반지. 나왕삼은 반지를 건네며 "결혼하자. 이달 말에"라고 말한다. 이에 방은지는 망설인다.

나해리는 결혼식장에 도착해 있는 김우재에 안절부절 못한다.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 "아 진짜 어떡하지"하고 눈물만 흘리는 나해리. 도도희는 "너 아직 출발 안했어?"라고 묻고 "한 시 비행기라 하지 않았어? 지금 나가도 빠듯할 것 같은데"라고 얘기한다. 나해리는 눈물만을 계속 흘리고, 도도희는 "짐도 하나도 안 챙기고. 왜 그래?"라고 물어본다.

도도희는 "여행하는 거 맞어, 너?"라고 재차 묻고 나해리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린다. "엄마, 미안해"라고 울음을 터뜨리는 나해리. 나해리는 "사실은, 나 사실은 우재 씨와 결혼하기로 했어"라고 전한다. "엄마 몰래 결혼하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너무 겁나고 무서워. 어떡하지"라고 말하는 나해리에 도도희는 "이런, 미친. 누구 맘대로 결혼해?"라며 손을 든다.

"너랑 나랑 같이 죽자, 어?"라고 나해리의 손목을 붙잡고 끌고 나오는 도도희. 나해리는 "엄마, 미안해"라며 도도희의 허리를 붙들고 주저앉는다. 이에 도도희 또한 주저앉아 엉엉 울음을 터뜨린다. "우리 해리, 어떡해. 내 새끼 어떡해"라고 우는 도도희에 나해리는 "엄마 미안해"라고 용서를 빈다. 도도희는 "내가 그 자식 가만 안 둘거야.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하고, 나해리는 "그 사람 잘못 없어. 내가 결혼하자고 했어"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우재는 결혼식장에서 계속해서 나해리를 기다리고, 신부측에서 축하사절단이 왔단 말에 의아해한다. 알고 보니 도도희가 보낸 폭력배들이었고, 폭력배들은 "작년에 여인숙 앞에서, 기억 안나요?"라며 김우재를 위협한다. 양금희는 최만호가 두 사람의 결혼을 위해 만든 케이크를 보고 엄지를 치켜든다. 양금희는 "근데, 여보. 누가 결혼하는건데?"라고 물어 최만호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최만호는 "지금 장난하는거지? 정말 몰라?"라고 묻고 양금희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 오늘 도련님 결혼식 날이지"라는 양금희에 최만호는 화들짝 놀라 "여보"라고 나지막히 양금희를 부른다. 양금희는 최만호가 놀라자 "왜 그래, 여보. 어디 아파?"라고 묻고 최만호는 힘없이 울음을 터뜨리며 양금희를 끌어안는다. "당신 이제 어떡하냐"는 최만호에 양금희는 "왜 그래, 여보"라고 말하고 최만호는 "당신 불쌍해서 어떡하냐"고 눈물 흘린다.

금박하는 장농을 뒤지다 선반의 상자들을 떨어뜨리고, 열무가 울자 "엄마 갈게"라고 말하며 급하게 구두를 갖고 뛰쳐나간다. 그런데 금박하가 떨어뜨린 선반 위 상자에는 강진구의 신발이 들어있었고, 그 신발 밑창이 갈라진 곳에 USB가 담겨 있었다. 바로 오인숙과 손이사에게 건네받은 USB였다. 강진구가 사고가 일어난 그 날 자신의 신발 밑창에 숨긴 것이었다. 

금박하는 나해준과 함께 예식장으로 향하고, 나해준은 "차 없어서 어떡해. 너랑 열무랑 고생하잖아"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나해준은 "매 줘. 넥타이"라고 조르고, 금박하는 수줍게 웃으며 "알았어유"라고 말하고 넥타이를 직접 해준다. "숙여 봐유"라며 넥타이를 해주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뺨에 입을 맞춘다. 이에 금박하는 부끄러워하며 "뭐에유"라고 얘기한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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