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곽동연이 박세완을 화재에서 구출했다.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53회에서는 나해준(곽동연)이 김우재(송원석)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나해준은 "갑자기 떠나게 되어서 인사도 못했네요"라고 말했고, 김우재는 "박하랑 통화했는데 지금 세차장에 있대요. 떠나기 전에 마지막이라도 한번 만나서"라고 말했다.
그런 김우재에 나해준은 "아니에요. 다행히 우재 씨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잘 좀 돌봐주세요"라고 말한 후 통화를 끊는다. 이에 김우재는 나해준의 이름을 다급하게 불러보지만, 나해준은 그냥 전화를 끊는다. 나해준은 차 안에 타서 금박하(박세완)와의 첫 만남과 지금까지 함께 겪었던 일들을 차례로 떠올린다.
나해준은 코피가 난 금박하의 코를 닦아주며 설렘을 느꼈던 때, 서로 묘한 끌림을 경험했던 때, 입을 처음으로 맞추게 됐을 때, 술에 취한 금박하를 구해줬을 때 등등 여러 가지 순간을 홀로 떠올렸다. 안면도에서도 함께 손을 잡으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했던 일 등을 조용히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 나해준.
그러다 나해준이 탄 택시가 급정거를 하고, 나해준은 횡단보도를 지나는 아이 엄마를 보고 또 다시 금박하를 생각한다.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열무를 업은 금박하의 모습에 나해준은 결국 기사에 "저기 죄송한데 차 좀 돌려주시겠어요?"라고 요청한다. 이에 기사는 "공항 가시는 거 아니었어요?"라고 묻고, 나해준은 금박하를 찾으러 다시 세차장으로 향한다.
나해준은 세차장에 갔다가 컨테이너 박스에 화재가 나 금박하가 그 안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간다. 이어 우는 금박하를 끌어안고 나해준은 달래기 시작한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과 인물들의 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가고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응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