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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 아내 박초은 커플 연기에 분노 폭발…“왜 그러는 거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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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플레이어2’ 황제성 아내 박초은이 깜짝 출연해 멤버들을 놀래켰다.

8일 방송된 XtvN ‘플레이어2’에서 아바타 플레이가 그려졌다. 이날 황제성은 한 공원에서 후배 개그맨 미키광수를 우연히 만났다. 

미키 광수는 “데이트하러 왔다. 여자친구는 커피사러 갔다”고 말했다. 이를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은 “이거 진짜 리얼이야?”라고 갑작스러운 전개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너가 여자친구가 어딨냐”고 의아해하던 황제성은 미키광수의 여자친구가 등장하자 오만상을 썼다. 

다름 아닌 여자친구의 정체가 황제성의 아내 박초은이었던 것. 아내가 자신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키광수와 껴안자 황제성의 질투는 폭발했다. 후배 개그맨과 아내를 억지로 떠어내며 “왜 그러는 거야 진짜. 독립영화 찍으러 간다며”라고 분노했다.

멤버들이 “가만히 있어”라고 명령했지만 분노에 찬 황제성은 명령을 듣지 못했다. 아내 박초은은 능청스럽게 “이 사람 오빠 옷까지 뺏어입었네”라고 했고, 결국 황제성은 멤버들의 명령에 그 모습을 보고도 호피 코트를 다시 돌려줘야 했다.

XtvN '플레이어2' 방송 캡처
XtvN '플레이어2' 방송 캡처

황제성의 폭주에 유부팀은 각 만원을 삭감당했다. 미키광수는 황제성이 택시를 잡을 거라고 하자 “형 집에 갈거야?”라고 했고 그는 “이제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라고 자포자기했다. 

아내 박초은과 후배 개그맨의 알콩달콩한 모습은 계속됐다. 이에 분노한 황제성이 다시 입을 열자 멤버들은 “나도 처음 봤는데 소개시켜줘”라고 말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황제성은 입술을 꽉 깨물고 명령을 이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초은은 황제성과 결혼한 개그우먼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지난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 슬하에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이 있다. 박초은은 열애 당시 ‘푸른거탑’에서 황제성 여자친구로 등장해 현실 커플다운 닭살 분위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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