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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신종코로나' 명칭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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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사용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명칭을 보다 간소하게 바꾸기로 했다.

쑹수리(宋樹立)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무원 신종코로나 공동 예방·통제기구'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펑파이 등 중국매체가 전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이번 질병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新型冠狀病毒感染的肺炎)'으로 불러왔는데, 앞으로 잠정명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新型冠狀病毒肺炎)'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중국명 약칭은 '신종코로나 폐렴(新冠肺炎)'이다.

또 영문 잠정 명칭은 'Novel Coronavirus Pneumonia', 약칭은 'NCP'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집중치료병동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집중치료병동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정부 부처나 중국 내 기구는 최종 명칭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이에 따라야 한다.

이와 별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 상황 보고서를 내고 신종코로나의 명칭을 잠정적으로 '2019 nCoV 급성 호흡기 질환'(2019-nCoV acute respiratory disease)으로 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초기에는 병의 첫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명칭을 따 '우한 폐렴'으로 불렀지만, 현재는 '신종코로나'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신종 바이러스의 명칭은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ICTV)에서 결정된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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