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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김경호X곽동현, 최초 2회 연속 '올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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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김경호와 곽동현이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올킬을 이뤄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8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하춘화와 현철 특집이 계속해서 진행됐다. 오프닝 무대는 전설 하춘화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첫번째 무대를 꾸밀 주인공으로는 김경호와 곽동현이 선정됐다. 김경호와 곽동현은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을 구성진 가락과 록 사운드의 강렬한 조합으로 완성시켰다. 

김경호와 곽동현의 무대에 지켜보던 출연진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김경호를 경계대상 1순위 선배이자 가장 좋아하는 선배로 뽑았던 더보이즈의 멤버들은 입을 떡 벌렸다. 더보이즈의 주학년은 "정말 전신에 소름이 끼쳤다"면서 김경호의 무대에 감탄을 표했다. 이어 두번째 무대를 꾸밀 출연진으로는 최정원이 선정됐다. 최정원은 신나는 록에 맞서는 사랑스러운 댄스곡을 선보이겠노라 설명했다.

주체할 수 없는 최정원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모두가 기대를 모았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밝게 인사하며 시청자들에 손 키스를 보냈다. 오늘 부를 곡은 현철의 노래 '사랑은 나비인가봐'였고, 최정원은 어린 시절 자주 듣던 노래라고 밝혔다. 그때 받은 감동을 현철에 보답하는 노래라고 밝힌 최정원은 "너무 사랑스러워 얄미운 나비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사랑은 나비인가봐'는 '현철과 벌떼들' 데뷔 앨범 수록곡으로 현철 특유의 꺾기 창법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이는 1982년에 발매됐다.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낸 현철은 이 곡으로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국민가수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최정원은 하늘하늘한 검정 드레스를 입고 나와 고혹적이면서도 힘이 넘치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최정원은 자신이 무대 전 밝힌 대로 얄미울 정도로 매혹적이고 사랑스런 나비같은 안무를 보여주며 뮤지컬 배우답게 현철의 노래를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정원의 가창력에 많은 방청객들이 환호를 보냈고, 최정원은 무대 끝까지 긍적적인 기운으로 함께하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김경호와 곽동현, 최정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두 팀 가운데 다름 아닌 413표를 얻은 김경호와 곽동현이었다. 최정원은 패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김경호와 곽동현은 얼떨떨해 보였다. 화제의 아이유의 '삐삐'를 커버해 사랑을 받은 뮤지션 최예근이 다음 무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문희준은 "저희가 예근 씨를 너무 세게 키우는 게 아닌가 싶어요. 첫 상대부터 김경호, 곽동현 팀이라"라고 말했고 최예근은 걱정스러워 하는 듯 했으나 자신의 무대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뮤지션이 사랑하는 뮤지션으로 유명한 최예근은 엄지를 치켜들며 "질투의 화신이 되어 '사랑의 이름표'를 불러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라고 전했다. 넘치는 열정만큼 아름다운 무대를 기대하며, 최예근이 파이팅을 외치면서 무대로 나섰다. 최예근은 24살, 음악하는 사람이라 자신을 소개하며 출연 소감에 대해 "출연하기 어려울 것 같은 프로였는데 꿈만 같아요"라고 말했다.

최예근은 현철의 정규 앨범 수록곡 가운데 하나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곡인 '사랑의 이름표'를 선곡했다. 최예근은 '슈퍼루키' 타이틀을 탐내며 열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불후의 명곡' 자유이용권 약속도 MC들에게 받아냈기에 더욱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이었다. 

최예근은 모두가 입을 떡 벌릴만한 무대를 피아노를 치면서 선보였다. 더보이즈 멤버들도 "와"라며 감탄을 표했고, 최예근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떠오르는 '슈퍼 루키'로서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정열의 목소리' 그대로를 생생히 보여준 최예근에 특히 젊은 층이 크게 환호했고, 현철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압도적인 무대에 현진영도 무대가 끝나자마자 박수를 열렬히 보냈고 정재형도 감탄하며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어요"라고 전했다. 더보이즈의 주학년은 "착한 누나인 줄 알았는데 무서운 누나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혁 또한 "놀라운 흡입력이었다"며 소름 돋게 잘한다고 평했다. 

이어서 김경호, 곽동현과 최예근의 대결. 승자는 413표의 김경호와 곽동현 팀이었다. 최예근이 무대를 마치고 돌아오고, 선배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를 받았다. 다음 무대를 꾸밀 이로는 11월의 신부가 된 나비가 등장했다. 차분한 음색으로 스탠드 마이크 앞에 서 무대를 시작한 그는 반짝반짝한 별과 같은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폭발하는 가창력에 하춘화와 현철도 흐뭇하게 박수를 치며 무대를 지켜보았다. 

'내 마음 별과 같이' 곡에 대해 현철은 이 노래를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질문에 답했다. "오랜 무명 가수 생활 끝에 마침내 사랑받은 제 노래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현철은 "거기에 국민가수 타이틀까지 얻은 감사한 노래"라 얘기했다. '현철과 벌떼들'로 오랜 기간 활동했던 현철을 빛나게 해준 곡이라 할 수 있는 '내 마음 별과 같이'. 현철은 자신에게 별과 같은 곡이라 밝혔다.

멋진 무대를 보여준 나비는 축가를 본인이 직접 부른 일화에 대해 얘기했다. "결혼하면 더 이상 부를 수 없는 그 노래잖아요. '집에 안 갈래'. 신랑이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라고 나비는 유쾌하게 에피소드를 풀어놓았고 이에 현철은 웃음을 터뜨렸다. 명곡판정단 선택의 시간, 명곡판정단은 두 팀의 무대 가운데 김경호와 곽동현의 무대를 선택했다.

김경호와 곽동현에 나비는 엄지를 치켜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김경호와 곽동현도 인사를 건네며 서로를 응원했다. 불현듯 떠오르는 지난주 1부의 올킬 신화. 김경호와 곽동현이 그 바톤을 받아 이어가고 있었다. 이어 2020 '대세남'이라 불리는 이가 다음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는 2019 월드스타 연예대상 최고의 해외 가수상을 받은 백청강이었다. 2020 불후의 '예비 슈퍼루키' 백청강이 5번 타자로 나섰다. 이로써 피날레 무대 주인공은 홍경민이 되었다. 더보이즈는 스튜디오에서 지난주 선보였던 멋진 '칼군무'를 다시 한번 선보여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백청강은 2020년은 '트로트'가 대세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트로트 무대에 도전했다. 깜찍하면서도 사랑스럽고, 그러면서도 흥겨운 트로트 무대를 연출한 백청강은, 처음 도전하는 트로트에 리허설에서만큼은 어색해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본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해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만났던 김경호와의 대결, 백청강은 아쉽게 패했지만 서로 격려를 잊지 않았다. 이로써 김경호와 곽동현이 승승장구하며 계속해서 승리를 거둬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인 정재형과 문희준, 김태우는 "설마 또 올킬인 거냐"며 놀라워했고, 다음 피날레 참가자로는 홍경민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홍경민은 오늘 무대 선곡을 하춘화의 '잘했군 잘했어'로 골랐다 얘기했고, 유쾌함 속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밝혔다. 시대에 발맞춘 현실 부부 이야기를 꾸며보겠다는 홍경민은 원곡의 유쾌함을 고스란히 살린 행복한 뮤지컬 한 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하춘화의 '잘했군, 잘했어'와 같은 만요란 일제강점기 이후 발생된 노래로, 시대적 상황을 풍자한 '오빠는 풍각쟁이'부터 '서울 구경'까지, 국민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고 위로한 명곡들이 존재하는 장르다. '잘했군 잘했어'는 '영감타령'으로 먼저 발표된 곡으로 이후 새롭게 편곡되어 하춘화가 노래한 곡이다. 

홍경민은 여성 가수와 주고받듯 만담하며 현실 부부의 상황을 유쾌하게 노래로 풀어냈다.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 연출로 방청객들은 만면에 미소를 띠고 무대를 지켜보았다. 홍경민은 특별출연한 비비추, 앙상블 멤버들과 함께 단체 안무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행복을 전파한 사랑 만담꾼 홍경민의 무대에 하춘화, 현철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관객들도 기립 박수를 보내는 등 열렬히 환호했다. 더보이즈의 주학년은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구성을 시도한 점이 너무 멋있었다"고 얘기했다. 최초 2회 연속 올킬이 눈앞에 놓인 상황, 홍경민이 반전의 승리를 거둘지 김경호와 곽동현이 올킬에 성공할지 출연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경호, 곽동현과 홍경민 두 팀 가운데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김경호와 곽동현이었다. 이로써 김경호와 곽동현이 올킬을 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많은 히트곡, 명곡들을 만들어낸 전설과 함께 매회 멋진 무대를 만들어내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불후의 명곡' 재방송 시간과 방청신청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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