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기리보이가 작년에만 노래 60곡을 작업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그가 올해 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됐다는 소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기리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 김성규는 “음원을 만들 때 나름의 힙한 포인트를 만든다면?”이라고 질문했다. 기리보이는 “외국에서도 유명한 건데 시그니처 사운드를 넣는다”고 설명했다. 그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GR보이’다.
기리보이는 지난해만 60곡 넘게 작곡을 하는 등 다작하는 아티스트다. 그러나 기리보이는 “이게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필 받으면 몇 곡도 만들 수 있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의아하다는 듯이 “제가 아는 가수는 몇 개월에 한 곡 쓰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안영미가 “혹시 그 분도 GR(MC 그리)냐”고 지적하자 “그 친구 맞다”고 순순히 긍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리보이는 “그렇지 않을텐데, 힙합하는 사람들은 그냥 아이디어를 쓰는 편이다”라고 도리어 더욱 의아해했다.
한편 기리보이는 올해 초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은 저작권료 상위 기준으로 승격이 되는 구조다. 이에 기리보이의 수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소속사인 저스트뮤직의 수입 1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