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아들 현우 진심에 글썽…부인 한아름 “나의 미니어처 느낌?” 부러움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최준용이 아들 현우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 최준용, 한아름 가족이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가족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준용은 이혼 후 우울증으로 아들 현우와 잠시 떨어져 지냈다. 한아름은 “떨어지고 싶지 않으니까, 얼마나 같이 살고 싶었을까”라며 아들 현우를 위로했다.

최준용도 “나랑 떨어지기 싫어했어”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우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하지만 현우는 아빠를 원망하지 않았다. 한아름이 “아빠 너무 나쁘지?”라고 묻자 곧장 “아니요”라고 아빠를 두둔한 것. 

한아름이 “희한하다. 아빠 욕하는 거 되게 싫어해”라고 하자 최준용은 “당연하지, 내 아들이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원숙은 눈물을 흘리며 부자의 정에 감동받았다.

한아름은 “그냥 나의 미니어처 이런 느낌?”라고 남다른 부자 사이를 부러워 했다. 최준용은 “내 편이지, 그럼 누구 편이겠어”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우는 혼자 인터뷰에서 말하지 못한 속내를 모두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아빠랑 떨어져 사니 보고 싶고 그랬다. 그렇게 서운하진 않았다. 아빠가 일주일마다 보러와서 서운한 건 없다”고 말했다. 

존재 이유가 현우라는 아빠의 진심에 현우는 “아빠가 이혼때 많이 힘들었구나, 아빠가 나쁜 생각은 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아빠는 친구 같은 아빠다. 저는 가만히 있는데 아빠는 장난치고 그런다. 아빠가 저랑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거 안다. 저도 그런 아빠가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최준용과 한아름은 지난해 결혼해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이다. 최준용 슬하에는 전처 사이에서 난 아들 현우가 있다. 한아름은 방송을 통해 배변주머니를 달고 살아야 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