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문수인 아킬레스건 부상, "걷기조차 힘들어" (2)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문수인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는 핸섬 타이거즈 팀과 고양시청 팀과의 대결이 지난회에 걸쳐 계속됐다. 현재 23점 대 18점으로 핸섬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 서지석이 20점이었던 상황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었다.

리바운드 실패로 이상윤은 서장훈과 면담을 하게 됐고, 서장훈 감독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슛이 짧으면"하고 설명을 시작했다. 그러다 곧 급박한 상황이 펼쳐져 서장훈 감독은 이상윤을 다시 급하게 투입시켰고, 이어 "리바운드! 리바운드!"를 연이어 외쳤다. 핸섬의 속공찬스, 이상윤이 넘겨 서지석이 더블클러치를 성공시켜 2득점을 했다.

서 감독이 원했던 완벽한 속공 득점에 서장훈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올랐고, 이어 그는 "서지석 잘했어"라고 칭찬했다. 나머지 멤버들이 마크하고 있는 상황 서지석이 그토록 바랬던 속공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이었다. 그때 갑작스레 벤치로 향한 서지석. 서지석은 귀가 윙윙거린다고 얘기했고, 서장훈 감독은 "왜, 왜.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더블 클러치 상황에서 얼굴을 가격당한 서지석. 서지석은 귀가 많이 아픈 듯해 보였고, 조이도 걱정스런 얼굴로 서지석에 다가왔다. 서지석은 "주먹으로 맞았거든요"라고 말했고 다행히 타박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벤치에 앉은 서지석은 얼떨떨해 보였다. 

조이의 괜찮으시냐는 물음에 서지석은 "파리가 한 200마리 앉은 것 같아"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경기는 계속됐다. 인수와 문수인은 서 감독이 주문한대로 터프한 수비로 반칙까지 겸했고, 서장훈은 박수를 치며 "그래, 그렇게 하라고"라고 말했다. 반칙으로라도 24번만 막아라, 는 서장훈의 주문을 문수인과 인수는 그대로 해냈다. 서장훈은 웃으며 "내가 너무 치사해"라고 얘기했다.

줄리엔의 블로킹에 이어 유선호가 빠르게 낚아챘고, 다시 속공 찬스가 왔다. 에이스가 공을 잡으니 벌써 술렁이는 벤치, 문수인이 공을 잡아 빠르게 2득점을 해냈다. 문수인의 당연하기까지 한 득점에 모두가 박수를 쳤지만, 문수인은 타임을 요청했다. 갑작스런 타임 요청에 모두가 당황한 상황. 이상윤이 뒤를 돌아보았고, 조이는 "왜왜, 다쳤어?"라며 걱정했다. 

서장훈 감독은 "멤버 교체"라고 얘기했고, 문수인은 발을 절뚝이며 대기석으로 향했다. 에이스 문수인의 부상에 팀이 술렁였다. 트레이너는 "아킬레스 근육 올라왔어?"라고 물었고 문수인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아킬레스 건에 불편함을 느낀 문수인. 문수인은 농구화를 벗었고, 김승현은 "쥐 올라왔어?"라며 걱정했다. 문수인은 걷기조차 힘들어보였다.

생각지도 못한 문수인의 부상에 모두가 걱정했고, 문수인은 농구화와 양말을 벗은채 트레이너에게 진단받게 됐다. 조이도 걱정스러운 듯 문수인의 주변을 맴돌았고, 트레이너는 서장훈 감독에 문수인이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얘기했다. 유명 농구선수들도 고생했던 부상 부위. 일단 부상상태를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칭 좀 해보자는 트레이너의 주문에 문수인은 힘들어했다. 근심이 깊어지는 서 감독의 얼굴. 서장훈은 "경준이, 경준이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상대 에이스는 강경준이 수비하기로 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장훈이 '핸섬 타이거즈' 농구팀의 감독을 맡고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가 매니저 역할을 맡아 세대와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화제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문수인의 경우 선수를 의심케 하는 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