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절친 쿨 이재훈 언급 "결혼-득남 소식에 놀라…두 아이 잘 키웠더라"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최근 결혼소식과 함께 두 아이의 아빠임을 고백한 혼성그룹 쿨 멤버 이재훈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DJ 윤정수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이재훈이 두 아이의 아빠임을 뒤늦게 고백한 것에 대해 "나도 (알게 된) 첫날에는 좀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섭섭한 마음도 있었다. 이게 아마 많은 시민들과 팬 분들의 마음이었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정수는 "하루가 지나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잘 키워야 할 텐데'라는 걱정이 들더라"며 "재훈 군의 아이들의 사진을 받았는데 걱정과 달리 아이들이 너무 '부티'가 나더라. 나 어릴 때랑은 너무도 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아이들이 이렇게 성장하는 동안 상당히 걱정도 많이 했을 것 같다"며 "엄청난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웠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정수는 "언젠가 '미스터 라디오'에 초대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보겠다. 앞으로 이재훈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한다"고 말하며 오랜 우정을 드러냈다.

이재훈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멋하러 숨겼지? 아이돌이 아닌데...가족들한테 상처가 안되었길", "10년이나 숨긴것도 대단하고, 이제와서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 사실을 밝힌다는 발상은 더 대단하네", "쿨 하지 못한 이재훈", "명분은 떳떳한 아빠가 되고싶다지만, 실제로는 숨겨야 할 이유가 더이상 없어진거고 공개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다는 계산이지", "왜 숨겼을까? 이해하기 어렵다", "원래 결혼할려고 만난 여자가 아닌데 아이가 생겨서 결혼한거 같은데. 그래서 어쩔수없이 숨기게 된거지", "10년동안 숨기고 어떻게 살았을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