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엄마 서정희랑 전혀 달라, 얼마전에도 대판 싸워"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서동주가 엄마 서정희와 같으면서도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게스트로 서동주와 이훈이 출연했다.

서동주는 엄마랑 성격이 비슷한 편이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전혀 다르다. 엄마랑 대판 싸웠다. 엄마가 미안하다고 전화 와가지고 풀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꼭 엄마가 먼저 사과하더라 딸X들은 웃겨"라고 말해 그곳에 있던 두 딸 전보람, 서동주를 당황케했다.

서동주는 "저는 엄마한테 말을 조심하는 편이다. 아무리 화나도 소리 안지르고 상냥하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근데 엄마는 오히려 더 세게 말한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너 왜이렇게 못생겨졌니? 왜 이렇게 살쪘니' 이런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엄마 집이 여기에 있어서 호텔에 안가고 (엄마집에서) 묵으려고 문자했더니 단 두마디로 '싫어'라고 왔다.그래서 엄마한테 싫은 감정은 이해하는데 '싫어' 이렇게 보내면 내 마음이 상하지않을까? 내일까지 얘기하지 말자"라며 냉전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개그맨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의 장녀인 서동주는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