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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직한 후보’ 라미란 “‘걸캅스’, 코미디라 생각 안 해…이번엔 완전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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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정직한 후보’ 라미란이 코미디 연기에 겸손을 표현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 라미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라미란은 영화 ‘걸캅스’에 이어 또 한번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묻자 “‘걸캅스’는 코미디라 생각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처음 콘셉트를 들었을 때는 코미디로 흐르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틀 안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고 그 과정 안에서 막 코미디를 할 수 없는 웃픈 상황이었다. 그건 좀 달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완전 코미디다. 저에게 기대하시고, 가지는 이미지가 코믹한 이미지이지 않나, 그런걸 기대하시고. 그래서 언젠가는 부딪혀야 할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라미란 /NEW 제공
라미란 /NEW 제공

하지만 정작 스스로는 웃기는 사람이 아니라는 라미란. 그는 “저는 웃기다고 생각 안 한다. 얼마나 웃길 수 있을지, 한 번해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 그런데 저는 사람 웃기는 게 너무 힘들다. 저 자체가 재밌는 사람이 아니여서”라며 “저는 떠들썩한 웃김이 아니다. 저는 둘러치는 스타일인데 이건 일차원적인 코미디라서 조금 많이 애를 썼다. 하면서도 이게 웃긴지 의심하면서 했다”고 웃었다.  

한편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웠던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둔 어느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라미란은 거짓말 대신 진실의 입을 가지게 된 3선 국회의원 주상숙으로 분한다.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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